드라마 록우드 심령 회사 후기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록우드 심령 회사는 8부작 드라마로 조나단 스트라우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유령이 세상을 잠식해 버린 세상에서 유령을 감지하고 볼 수 있는 청소년들이 유령 사냥꾼으로 활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원작의 세계관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인 앤서니 록우드를 필두로 동료 루시 칼라일, 조지 카림이 연대하며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이 돋보입니다. 다만 영어덜트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유치한 설정이나 단조로운 패턴의 드라마로 비춰질 장면들이 없진 않기 때문에 성인들이 보기에 호불호가 나뉠 수 있습니다.

 

 

"드라마 록우드 심령 회사 줄거리 소개"

 

유령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타고난 청자인 루시 칼라일은 어머니의 강압적 요구에 의해 유령을 퇴치하는 대행 회사에서 훈련을 받으며 유령 사냥꾼으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잘못된 지침으로인해 함께 동거동락한 동료들이 모두 유령에게 몰살당하는 사건을 겪게 되고 살아남은 루시는 감독관의 잘못된 판단이 원인이라고 해명했지만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이에 분노한 루시는 고향을 떠나 런던을 향하는데....

 

"드라마 록우드 심령 회사 주요 등장인물"

 

 

1. 루시 칼라일

 

고향에서 회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가장 친한 친구가 유령에 잠식되어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버리자 루시는 홀로 친구와 함께 꿈꿔웠던 런던행을 실행합니다. 루시는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런던의 일류 유령 헌터 대행사에 모두 지원해 보지만 보호자와의 동행없이 또 3급 이상의 헌터 자격증도 없는 루시를 아무도 채용해주지 않았고 결국 루시는 일거리 없이 런던을 떠도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이때 신문에서 헌터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본 루시는 록우드 심령 회사를 찾아가 대표지만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앤서니 록우드가 제시한 시험을 통과하면서 록우드 심령 회사에 합류하게 됩니다.

 

 

어른 감독관 없이 번번이 무리를 하는 록우드의 성향 때문에 록우드 심령 회사는 없어질 위험에 처하지만 그럴때마다 루시의 영적 능력이 진화하면서 흩어져있는 사건의 단서들을 찾아내고 경찰도 잡아내지 못한 사건을 해결하며 언론의 관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특히 시즌이 다 끝나갈 때쯤 루시는 3급 원령과 소통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그녀가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희귀하고 대단한 경지의 청자로서 성장했음을 보여줍니다. 뒤늦게 그녀의 가치를 알아본 회사들이 그녀에게 스카우트를 제안하지만 루시는 소중한 동료들이 있는 록우드 심령 회사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2. 앤서니 록우드 

 

록우드 심령 회사의 대표인 앤서니 록우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물려준 집을 토대로 루시 칼라일, 조지 카림과 함께 헌터 대행사를 자처합니다. 평소의 모습은 여유롭고 젠틀하지만 일이 들어오면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이 무리를 해서라도 성과를 올리려고 안달하기 때문에 때로는 본의 아니게 동료들을 위험에 몰아넣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지와 루시에 비해 검술 능력이 가장 뛰어나 주로 악령을 직접적으로 물리치거나 어른들을 상대하는 역할을 자처합니다. 부모님과 유년시절의 일을 친구들에게 절대 꺼내지 않는데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서 조지와 루시에게 각별한 동료애를 느끼면서 그들에게 자신의 비밀이 담겨있는 한동안 열지 않은 방을 공개하며 친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3. 조지 카림 

 

루시 칼라일이 청자로서 원혼의 목소리를 듣고 앤서니 록우드가 검술에 뛰어나다면 조지 카림은 제보받은 사건을 조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유물이나 시체, 악령에 씌인 집에 대한 과거의 일들을 미리 조사해서 팀 동료들이 함정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그의 주된 임무이지만 루시나 앤서니와 비교해서 자신만 보이지 않는 그림자 역할을 하는 것에 열등감을 느끼면서 적의 함정에 걸려듭니다. 하지만 자신을 구하러 온 루시와 앤서니로 인해 오해를 풀어냄으로써 그는 다시 예전의 호기심 많고 유쾌한 탐구자로서의 포지션을 고수합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짜 적의 정체"

 

이번 시즌에서는 두 가지 사건을 연속으로 해결하면서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록우드 심령 회사의 성장과정을 담아냅니다. 하지만 아직 그들을 주시하고 있는 진짜 적의 흑막은 밝혀지지 않았기에 좀 더 큰 줄기의 사건들은 다음 시즌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보이지 않은 적의 흑막이 앤서니 록우드의 부모님의 사망사고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걸 예고했기에 어떻게든 록우드 심령 회사는 앤서니 록우드의 은원관계에 깊게 관여될 것으로 비춰집니다. 

 

 

"시즌2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면서"

 

드라마 록우드 심령 회사는 아직 제대로 된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느낌입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캐릭터들인 루시와 앤서니 그리고 조지의 활약은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비슷한 느낌의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나 웬즈데이에 비견해서 볼거리가 턱없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또 악령과 제대로 붙는 대결장면이나 투박한 액션으로 긴장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다음 시즌에서 나아져야 할 부분으로 비춰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