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log

드라마 바이킹스: 발할라 시즌2 후기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프레이디스의 활약

freemaden 2023. 1. 22. 15:24

바이킹스: 발할라 시즌2는 인기 드라마 바이킹스 이야기로부터 100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이전 시즌에서는 잉글랜드 왕이 잉글랜드 내에 정착한 바이킹들을 모두 몰살시켰고 이에 분노한 바이킹 족장들은 크누트왕을 내세워 대규모의 군세로 잉글랜드를 침략하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하랄드와 레이프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킹은 잉글랜드의 왕도를 함락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하랄드는 크누트왕이 약속한 노르웨이의 왕으로 추대되지 못했고 레이프 또한 오랫동안 함께 온 동료들을 이번 전쟁에서 모두 잃게 되면서 큰 상심에 빠집니다. 또 레이프의 여동생이자 하랄드의 연인인 프레이디스는 큰 뜻을 품고 수호병으로 들어간 신전 웁살라가 비극적인 학살에 휩싸이게 되고 웁살라의 수호병들 중 유일하게 목숨을 건지면서 수치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결국 시즌2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하랄드, 레이프, 프레이디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며 그중에서도 특히 비중이 적었던 여전사 프레이디스의 활약상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2022.03.05 - [방송 log] - 넷플릭스 드라마 바이킹스 발할라 후기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스포

 

넷플릭스 드라마 바이킹스 발할라 후기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스포

바이킹스 발할라는 인기 드라마 바이킹스의 무대로부터 100년 뒤의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바이킹의 수장 라그나와 그 자식들이 잉글랜드를 정복하고 10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바이킹의 후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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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바이킹스 발할라 주요 등장인물"

 

 

1. 프레이디스

 

프레이디스는 연인 하랄드와 함께 이곳저곳을 떠돌다 같은 종교를 믿는 옴스버그 바이킹과 마주합니다. 옴스버그 바이킹은 신전 웁살라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프레이디스를 수호자로 떠받들며 추종했고 이에 프레이디스는 하랄드와 헤어지면서 움스버그 바이킹이 자리 잡은 섬으로 떠납니다. 당시 프레이디스는 하랄드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는데 마을 여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다가오는 출산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와 함께 참여하는 정치를 원했던 프레이디스와는 달리 군대의 통솔권을 장악하고 있었던 하레크르는 움스버그 바이킹의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려 했고 결국 하레크르는 사람들의 신망이 두터운 프레이디스가 출산 후 그녀를 죽이고 그녀의 아들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하레크르의 수하 중 실력이 뛰어난 요룬드르가 하레크르를 배신하면서 프레이디스와 출산한 아이를 대피시켰고 하레크르는 요룬드르를 생포하지만 프레이디스를 놓치게 됩니다. 이후 하레크르는 요룬드르의 손을 잘라 바다로 추방하며 권력의 사유화를 추진하지만 기력을 회복해 나타난 프레이디스와 그녀를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제거됩니다. 내부의 분열로 많은 피를 흘린 움스버그 바이킹은 평화를 즐길 겨를도 없이 추방된 움스버그의 길안내를 받은 올라프가 이끄는 바이킹의 침입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다시 한번 움스버그가 올라프를 배신하고 프레이디스에게 힘을 보태면서 프레이디스는 오랜 숙적이자 원수인 올라프에게 복수하는 데 성공합니다.

 

 

2. 하랄드 시구르드손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세운 공으로 약속받은 노르웨이 왕의 자리를 빼앗긴 하랄드는 삼촌을 찾아가 노르웨이를 정복할 군대를 빌려달라 요청하지만 삼촌은 이를 거절합니다. 결국 하랄드는 군대를 키울 큰 돈을 벌려고 하고 이때 한 상인이 하랄드에게 콘스탄티노플의 황제에게 자신의 물건을 옮겨주면 거금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콘스탄티노플까지는 유목민 페체네그인이 가로막고 있어 목숨이 위태로운 여정이었기 때문에 하랄드는 긴 항해를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을 모집해 콘스탄티노플을 향해 떠납니다. 여러 명의 희생으로 어렵게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한 하랄드는 황제를 직접 접견하고 황제는 하랄드의 부탁을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말하면서 하랄드는 노르웨이를 정복하기에 앞서 든든한 뒷배를 얻게 됩니다. 

 

 

3. 레이프

 

잉글랜드와의 전쟁으로 그린란드에서부터 함께 해온 오랜 동료들을 모두 잃은 레이프는 자포자기한 체 방황하지만 도피생활중이던 하랄드와 여동생 프레이디스와 합류하면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레이프는 하랄드의 콘스탄티노플행을 반대했지만 지식인이자 사랑하는 연인 엘레나의 염원을 이루어주고 싶은 마음에 하랄드의 항해에 올라탑니다. 전쟁에 능숙하고 바다를 누구보다 잘 아는 레이프였지만 글자나 문화, 과학과 같은 교육을 받지 못했던 레이프는 엘레나에게 틈틈이 개인교습을 받으면서 자신이 몰랐던 지식들을 습득해 일취월장하게 됩니다. 다만 이번에도 레이프는 병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엘레나가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하기 도전에 사망하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는 상실감의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궁중에서의 암투와 앞으로의 전망"

 

하랄드와 레이프, 그리고 프레이디스가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군세를 얻기 시작할 때쯤 잉글랜드의 궁궐은 내부분열의 시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즌1에서 잉글랜드를 점령한 바이킹의 왕 크누트는 계속해서 다른 지역을 안정시키기위해 출정하면서 자리를 비웠고 크누트왕의 아내 엠마는 자신을 죽이려는 암살시도를 경험하면서 그 배후를 캐내려 합니다. 두뇌가 명석하고 감이 좋은 엠마는 신하 고드윈을 의심하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었고 결국 물증을 캐내기 위해 고드윈의 약혼자를 고문하다 그녀를 살해합니다. 이후 엠마와 고드윈의 갈등은 일촉즉발로 심화되어 가지만 전쟁에서 돌아온 크누트왕이 고드윈에게 자신의 조카를 신붓감으로 추천하면서 갈등을 봉합시킵니다. 이에 당장의 문제는 해결된 듯 보이지만 이번 시즌에서 잉글랜드의 왕의 자리를 노리는 고드윈의 야심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잉글랜드는 또다시 큰 전란에 휩싸일 것으로 비춰집니다.

 

 

드라마 바이킹스: 발할라 시즌2는 시즌1에서 엄청난 활약에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하랄드, 레이프, 프레이디스가 조금씩 군세를 이루기 시작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시즌입니다. 하랄드는 레이프의 도움을 받아 긴 항해를 무사히 마쳐 콘스탄티노플의 황제의 신임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프레이디스도 옴스버그의 바이킹 지도자로 올라서면서 통치자로서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시즌1이 잉글랜드와 바이킹의 대전쟁을 그려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그 정도로 큰 규모의 큰 전쟁은 빠졌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성장세와 활약은 여전히 볼만하지만 축소된 이야기의 규모로 인해 약간의 심심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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