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는 아소 히로 만화가의 작품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한 실사판 드라마입니다. 블리치, 킹덤, 간츠, 데스노트, 아이 엠 히어로 등 여러 만화 원작을 실사판 영화로 만든 사토 신스케 감독이 시즌2의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는 시즌1에 이어서 임종의 나라에서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하게 된 주인공 아리스와 그 일행들이 임종의 나라의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게임 설계자들과 최종 대결을 펼치는 전개로 이어집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 줄거리 소개"
임종의 나라에서 이상향을 꿈꾸던 집단 비치가 몰락한 뒤 아리스는 비치에 머물며 가까워진 동료들과 계속해서 생존게임을 하며 아수라장을 헤쳐갑니다. 몇 안 되는 남은 게임들은 임종의 나라의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가지 생존게임을 설계한 나라의 국민들이 상대였으며 그중에서도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시라비의 급습으로 인해 아리스 일행들을 뿔뿔이 흩어지고 맙니다. 이후 아리스와 우사기는 스페이드 킹 시라비를 피하기 위해 다른 게임에 참가하면서 비치에서 악연이 있었던 니라기와 팀을 이루게 되고 클로버 킹 규마와 점수쟁탈전을 펼치게 되는데....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 주요 등장인물"
1. 아리스
아리스는 시즌 1에서 동료로 가까워진 우사기, 구이나, 닷타 이외에도 원수관계인 니라기와 함께 팀원으로 클로버 킹 규마의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규마의 게임은 진지를 두고 펼치는 점수 쟁탈전이었으며 규마는 원래의 세상에서 함께 밴드를 했었던 동료들과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며 아리스 팀을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이에 아리스는 게임 시스템을 분석해 규마 팀의 빈틈을 파고드는 작전을 실행해 규마에게 반격을 가했지만 점수차를 뒤집는 데는 실패합니다. 하지만 동료인 닷타의 목숨을 건 자기희생과 우사기의 포기하지 않는 분투로 인해 절망적인 점수차를 좁혀갑니다.
아리스는 생전의 세상에서 방안에서 게임만 즐기던 히키코모리였지만 임종의 나라에서는 게임만 하던 습관이 장점으로 발휘되면서 어떤 생존게임이든 그 시스템의 본질을 분석하고 공략을 찾아내는 장기로 나타납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아리스의 능력은 규마와의 대결부터 어김없이 그 특징을 나타내지만 이후의 게임이나 드라마의 전개에서는 우사기와의 로맨스나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로서의 한정된 역할로 축소되면서 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이 전 시즌보다 약해진 느낌입니다. 특히 매 게임마다 큰 활약 없이 동료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게임을 클리어하는 모습은 무력한 인물로 그려지기까지 합니다.
2. 우사기
아리스가 절망적인 상황에서 매번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우사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그를 게임 클리어의 단계로 이끕니다. 원래의 세상에서 아버지가 등산가였기 때문에 그런 아버지를 따라 암벽과 같은 장애물을 잘 타고 운동을 즐겨해 지구력이 중요한 게임에서 그 장기가 나타납니다. 본래는 아버지가 없는 현실의 세상으로 돌아갈 이유를 찾지 못했지만 게임에 어쩔 수 없이 참가한 연약한 어린 아이의 목숨을 지키게 되면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야 할 생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고 아리스와도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아리스가 마지막 게임 하트 퀸 미라에게 심리전에서 완패해 조종당하자 아리스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손목을 그어 미라의 교묘한 가스라이팅을 깨뜨립니다.
3. 지시야
아리스의 동료들 중에서도 가장 분석력이 뛰어나고 그에 대한 효율적인 대비책도 강구해낼만큼 두뇌가 뛰어난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도움이 되지 않는 팀원은 그것이 동료라도 불구덩이에 내던지는 비정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작에서는 이로 인해 아리스와 우사기를 배신하고 위험에 빠뜨렸지만 시즌2에서 다시 동료로서 함께 움직입니다. 비치의 붕괴 후 간부 중 한 사람이었던 지시야는 아리스와는 헤어져 혼자서 갖가지 게임을 헤쳐나가는데 특히 하트 게임이나 다이아 게임, 즉 심리전이나 두뇌전에서 두각을 내보이며 다이아몬드 킹과 하트 잭이 설계한 게임을 클리어하며 생존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지시야의 생전의 인생에 대해서도 잠깐 엿볼 수 있었는데 그는 원래 의사였지만 돈과 권력에 밀려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보며 비정한 성격을 가지게 된 것으로 그려집니다. 다만 다이아몬드 킹 쿠즈류와 대결을 펼치면서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쿠즈류의 변화된 모습과 죽음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전작보다 참신함이 많이 떨어져 보였던 게임의 설계"
이번 시즌에서는 하트 잭이나 클로버 킹 게임 이외에 전작만큼 참신한 설정이 돋보인 게임이 별로 보이지 않는 점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 비춰집니다. 대부분 동료애나 팀원들의 의지, 호소와 같은 심리적인 부분이 게임을 헤쳐나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대결 상대인 임종의 나라의 주민들도 마찬가지로 아리스나 그의 동료들에게 동화되어 유리한 고지에서 게임을 스스로 포기하고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에 대한 설득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또 어떻게든 아리스와 아리스의 동료들이 생존게임에 매몰된 임종의 나라가 아닌 본래의 세상으로 돌아가야 할 목적과 동기부여를 계속함으로써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교훈과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데 이것 또한 결말의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중요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조커의 등장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
모든 게임을 클리어 한 아리스와 동료들은 양자일택의 질문을 받게 되는 데 그것은 임종의 나라의 영주권을 받을 것인지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임종의 나라의 영주권을 받게 되어 게임의 설계자가 되면 게임에서 패배하지만 않는다면 계속해서 생존할 수 있었지만 아리스와 동료들은 본래의 세상에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짓말처럼 임종의 나라에 끌려오기 직전의 순간으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운석이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장면으로 그려지면서 임종의 나라에서 있었던 기억들은 모두 제거됩니다. 그렇게 드라마의 지금까지의 있었던 일들이 사라지고 아리스와 동료들이 더 이상 생존을 건 게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심이 들 때쯤 드라마는 아직 등장하지 않는 조커의 패를 보여주며 아직 드라마의 이야기가 종착역에 다다르지 않았음을 예고합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는 전작보다 참신함은 떨어지지만 배틀로얄 장르의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던 작품입니다. 또 아리스뿐만 아니라 그 동료들의 감춰져 있던 이야기까지 밝혀지면서 이야기의 허점을 캐릭터의 매력과 장점으로 보완합니다. 다만 역시 드라마 내에서 그려지는 게임의 완성도가 드라마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만큼 다음 시즌이 이어진다면 좀 더 원작의 게임을 그려내는 데 있어 이번 시즌보다 나아져야 할 필요성을 느낀 시즌2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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