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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웬즈데이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스포 아담스 패밀리 스핀오프

freemaden 2022. 12. 1. 18:21

드라마 웬즈데이는 애니메이션 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유령 신부, 다크 섀도우를 연출한 팀 버튼 감독이 제작과 공동연출을 맡았습니다. 아담스 패밀리는 1930년대 코믹스 만화를 원작으로 지금까지 수차례 영화와 TV, 만화로 리메이크되어 왔는데 이번 드라마는 아담스 가의 여러 구성원들 중에서도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를 주인공으로 그녀가 다니고 있는 별종 학교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아냅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는 웬즈데이 아담스를 너의 모든 것, 사탄의 베이비시터에 출연했던 제나 오르테가가 연기하며 긴 시간 동안 아역시절을 거쳐왔던 그녀의 깊은 연기내공에 걸맞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드라마 웬즈데이 줄거리 소개"

 

학교에서 동생 퍽슬리가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 누나 웬즈데이는 수영장에 피라냐를 풀어 남학생들에게 복수하지만 이 사건으로 그녀는 퇴학을 당합니다. 이에 웬즈데이 부모님은 그녀를 별종들이 모여있는 학교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진학시키고 타인과의 사회적 교류를 철저하게 배제한 웬즈데이는 어느 날 그녀의 환영 능력을 통해 네버모어가 감추고 있는 은밀한 비밀을 엿보게 되는데...

 

"드라마 웬즈데이 등장인물 소개"

 

 

1. 웬즈데이 아담스 (제나 오르테가)

 

웬즈데이는 제리코 시의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진학하자마자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관련된 환영을 보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급생 로언이 웬즈데이가 학교를 파멸로 이끌 것이란 예언을 들었다며 그녀를 죽이려 합니다. 이때 기이한 형상을 한 괴물이 나타나 로언을 살해한 뒤 사라지고 이때부터 웬즈데이는 괴물의 정체에 대해서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웬즈데이는 괴물이 사람이 변형된 것임을 알고 학교 내의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의심하지만 번번이 추리가 빗나가면서 괴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그녀의 추적은 난항을 겪게 됩니다.

 

 

웬즈데이는 주로 장소나 물건, 사람과 접촉하여 그와 관련된 과거 사건들의 환영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그녀는 제리코 시의 최초의 별종이자 아담스 패밀리의 선조인 구디 아담스와 대면하면서 그녀로부터 범인이 과거 제리코 시에 살았던 원주민과 별종들을 마녀 사냥했던 조세프 크랙스톤의 자손임을 전해듣게 됩니다. 지금까지 웬즈데이는 선생님이나 친구와의 교류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고 홀로 기행을 일으키며 외톨이로 살아왔지만 별종들이 모인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는 룸메이트이자 늑대소녀 이니드부터 벌을 좋아하고 조종하는 친구 유진까지, 자연스럽게 자신을 좋아해 주는 친구들이 생겨났고 제이비어와 타일러가 웬즈데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무미건조한 웬즈데이가 삼각관계로 얽히면서 난생처음 연애감정까지 느끼게 됩니다. 물론 괴물의 정체만을 고집스럽게 쫓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친구들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는 그녀의 무심한 성격 때문에 친구나 선생님들과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 괴물과 괴물을 뒤에서 조종하는 배후로 인해 위기에 빠진 학교를 구해내면서 친구들과의 오해도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2. 라리사 윔스 교장 (그웬돌린 크리스티)

 

과거 윔스 교장은 웬즈데이의 엄마인 모티시아와 룸메이트이자 라이벌 관계였으며 이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 몇번이나 문제를 일으킨 웬즈데이의 진학을 허락합니다. 처음에 괴물로 인해 살해된 로언의 사건을 무마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외에도 학교에서 벌어지는 좋지 못한 모습들을 감추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괴물을 조종하는 배후로 의심되어 왔지만 사실은 별종이들이 모인 학교를 바라보는 사회의 차별적인 시선과 타협하고 사회와의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한 그녀의 노력으로 밝혀지고 무조건적으로 사건의 진실만을 밝히려는 웬즈데이의 사고와 행동을 반대하면서도 제자인 그녀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드라마 초반에는 이 능력으로 괴물에게 살해된 학생들 사건을 덮는 데 활용하지만 결말 최후에는 웬즈데이와 함께 범인으로부터 자백을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3. 제이비어 소프 (퍼시 하인즈 화이트)

 

그림을 그려 그림을 실체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제이비어는 새로 전학 온 웬즈데이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지만 웬즈데이는 오히려 제이비어를 괴물로 변신한 살인범이라고 의심합니다. 그녀가 제이비어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괴물이 나타난 거의 모든 사건 현장에 갑작스럽게 제이비어가 웬즈데이 앞에 나타났으며 또 제이비어는 괴물에 대한 그림이나 괴물의 은신처를 그림으로 그려 사건에 대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비춰졌기 때문에 웬즈데이는 제이비어가 괴물 하이드라 확신하며 제이비어를 경찰에 넘깁니다. 

 

 

"다소 복잡하게 비춰질 수 있는 난해한 세계관을 준수한 연출로 깔끔하게 정리한 이번 시즌"

 

웬즈데이 시즌1에서는 단순히 웬즈데이와 그녀의 학우와 선생님들과 연관된 이야기가 아닌 웬즈데이의 부모님 대로부터 그녀의 선조 구디 아담스와 제리코 시를 창립한 개척자 조세프 크랙스톤과의 갈등으로까지 번저가는 방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감상하시기에 이야기의 구성이 난해하게 비춰질 수 있었지만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매 화마다 뿌려놓은 여러 가지 떡밥들을 확실하게 회수하면서 복잡한 세계관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또 한편으로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던 강점은 웬즈데이를 연기한 제나 오르테가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담스 패밀리 소속이면서 웬즈데이 부모님의 지시로 웬즈데이의 감시 역을 맡은 기이한 손, 씽의 존재는 외톨이를 자처하는 웬즈데이와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점을 만들어주기도하고 때로는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는 탐정의 조수 역할과 비슷한 활약을 펼치기도 합니다. 또 웬즈데이와는 정반대의 성격인 룸메이트 이니드와의 케미도 여러 가지 개그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삼촌이자 스승인 페스터 또한 드라마가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첨병 역할을 해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 드라마에서 돋보인 건 제나 오르테가가 연기한 웬즈데이입니다. 이번 작품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제나 오르테가라는 배우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될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 제나 오르테가는 주인공 웬즈데이를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드라마 웬즈데이는 앞으로 공개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작품들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만큼 완벽한 스타트를 이번 시즌에서 보여줬습니다. 제나 오르테가를 비롯한 시즌 1에서 돋보였던 배우들의 활약이 다음 시즌에서 똑같이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을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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