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드라마 미즈 마블 후기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정보 스포

드라마 미즈 마블은 총 6부작으로 미국 무슬림 가정에 속해 있는 10대 소녀 카말라 칸을 주인공으로 캡틴 마블의 팬인 그녀가 증조할머니의 유품, 뱅글을 통해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히어로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뜻하지 않게 초인적인 능력을 얻게 된 카말라 칸이 뱅글을 노리는 집단의 표적이 되면서 마주한 위기를 친구들과 함께 헤쳐나가게 하면서 청소년 성장기로 비춰지지만 카말라 칸에서부터 증조할머니 아이샤까지 4대에 걸친 가족사를 풀어내면서 파키스탄의 복잡한 역사관을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드라마 미즈 마블 줄거리 소개"

 

캡틴 마블의 광팬인 카말라 칸은 어벤져콘에 참가하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난관에 봉착합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행사에 참가하고 싶었던 그녀는 친구 브루노의 도움을 받아 부모님 몰래 캡틴 마블의 코스튬을 입고 어벤져콘에 참가합니다. 카말라 칸은 코스튬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코스튬에 추가했고 할머니가 보낸 골동품 박스 안에 뱅글을 손목에 차면서 이상한 현상을 겪게 되는데...

 

 

"드라마 미즈 마블 등장인물 소개"

 

 

1. 카말라 칸

 

증조할머니 아이샤의 유품 뱅글을 손에 착용하면서 능력을 각성한 카말라 칸은 자신에게 생긴 신비한 능력들에 대해서 신기해하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데미지 컨트롤과 클랜데스타인과 같은 집단의 표적이 됩니다. 능력이 생기고부터 계속 연달아 사건 사고에 휘말리자 이 모든 해답이 뱅글을 보낸 외할머니 사나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 엄마와 함께 파키스탄행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파키스탄에서 레드 데거와 만난 카말라는 레드 데거의 수장으로부터 뱅글을 노리는 조직 클랜데스타인이 다른 차원에서 건너왔고 다시 왔던 것으로 돌아가기 위해 뱅글을 쓸 수 있는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 지나간 과거와 다가올 미래의 환영을 보여주는 뱅글의 신비한 힘으로 인해 증조할머니 아이샤와 클랜데스타인의 관계, 아이샤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사를 전부 알게 된 카말라는 클랜데스타인을 이끄는 나즈마와 대립합니다. 나즈마의 의도대로 뱅글을 이용해 차원 간 이동할 수 있는 문을 열 경우에 차원이 서로 충돌해 소멸할 위험이 잔재해 있었기 때문에 카말라는 자신이 속한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며 저항합니다. 카말라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차원 간의 문 베일이 열리게 되면서 절망적인 위기에 봉착하지만 나즈마가 아들 캄란을 위해 마음을 바꿔 베일을 스스로 닫고 소멸되는 것을 선택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됩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온 카말라는 나즈마의 아들 캄란을 노리는 대미지 컨트롤에 대항하고 폭주하는 캄란의 능력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줘 슈퍼히어로로서의 면모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킵니다.

 

 

2. 브루노

 

카말라의 절친한 친구 브루노는 덤벙대는 카말라를 챙기며 카말라를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뱅글로 인해 카말라가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된 이후에도 브루노는 변함없이 그녀를 사랑했지만 카말라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클랜데스타인의 캄란을 좋아하자 브루노의 짝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처럼 비춰집니다. 머리가 비상해서 과학적인 발명품을 여러 가지 만들어내고 드라마의 결말에서는 카말라가 단지 뱅글의 힘만으로 능력을 갖게 된 것이 아니라 그녀의 돌연변이 유전자와 뱅글이 상호작용함으로써 능력이 발현되었음을 밝혀냅니다.

 

 

3. 캄란

 

다른 차원에서 온 클랜데스타인의 리더 나즈마의 아들 캄란은 뱅글을 사용하는 카말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면서 그녀의 호감을 삽니다. 하지만 어머니 나즈마가 클랜데스타인에게 협조하지 않는 카말라를 강제로 굴복시키려 하자 카말라의 편에 서서 맞서 싸우고 결국 클랜데스타인 무리들은 싸움의 중간에 개입한 대미지 컨트롤에 의해 체포당해 수감됩니다. 이후 나즈마는 캄란을 내버려 둔 체 수하들과 탈옥을 감행하고 파키스탄에 있는 카말라와 일전을 펼치지만 이 과정에서 차원의 문 베일에 의해 소멸됩니다. 나즈마는 소멸되기 전 자신의 아들에게 강력한 힘을 전달했고 신비한 에너지를 전달받은 캄란은 이때부터 카말라와 비슷한 성격의 능력을 각성하게 됩니다. 능력자 포획을 목적으로 하는 대미지 컨트롤의 표적이 된 캄란은 어머니를 잃은 아픔으로 인해 능력을 폭주시키지만 카말라의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카말라는 나즈마의 천적인 레드 데거의 카림에게 캄란을 맡기는데 과연 캄란이 이번의 사건들을 통해서 어머니의 뜻을 이어갈 빌런으로 변모할지 아니면 카말라를 도와주는 동료가 될지 아직은 확정된 바 없습니다.

 

 

"아이샤가 남긴 희망, 가족"

 

드라마 미즈 마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카말라 칸의 성장기보다 카말라 칸 가족에 얽혀있는 가족사입니다. 특히 증조할머니 아이샤의 이야기는 드라마의 한 회차를 모두 차지할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이샤는 나즈마와 마찬가지로 다른 차원에서 온 클랜데스타인이었는데 그들은 지구를 돌아다니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단을 찾아다녔고 결국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뱅글을 발견하지만 뱅글을 착용하며 잠적한 아이샤는 하산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에 빠져 딸을 낳고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나즈마는 잠적한 아이샤를 찾아내 종족을 위해 차원의 문을 열 것을 강요했고 아이샤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나즈마 몰래 탈출을 시도하지만 나즈마에게 발견되면서 아이샤는 살해당하고 아이샤는 그전에 딸에게 뱅글을 맡기면서 뱅글이 카말라에게까지 전해져 내려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히어로보다는 청소년 드라마"

 

드라마 미즈 마블은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된 후에 마블 드라마 최초로 스트리밍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혹평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카말라 칸의 성장기가 마블 히어로 드라마보다는 디즈니에서 여러차레 선보인 청소년 드라마에 좀 더 가깝기 때문에 이로 인해 팬들의 기대 포인트에 어긋나는 점들이 실망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비춰집니다. 또 여러 주요 마블 히어로들과 연관점이 있던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미즈 마블 이외에 다른 히어로가 등장하지 않고 그나마 쿠키영상에서 캡틴 마블이 깜짝 등장한 것 이외에 인상적인 지원사격이 없었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지 않은 느낌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이만 벨르니가 연기하는 미즈 마블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고 또 앞으로 영화에서의 활약도 예고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지켜볼 여지를 남겨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