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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끝까지 액션

freemaden 2022. 7. 14. 17:54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검객, 최면을 연출한 최재훈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아저씨, 테이큰과 비슷한 형태의 구출극과 함께 통쾌한 권선징악의 전개를 따르고 있습니다. 방진호 작가의 웹소설 죽어도 되는 아이를 원작으로 액션이 돋보였던 영화 검객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장혁이 이번에도 최재훈 감독의 영화에 출연해 킬러 의강 역을 연기하면서 장기인 액션을 선보입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줄거리 소개"

 

은퇴한 킬러 의강은 아내의 부탁으로 지인의 딸 윤지를 열흘간 떠맡게 됩니다. 하지만 윤지가 질 나쁜 무리들과 어울려 밤 늦은 시간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의강은 윤지의 지갑에 미리 심어둔 위치추적장치로 윤지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윤지는 한 무리로부터 원조를 강요받고 있었고 의강은 손쉽게 가출팸을 제압해 윤지를 집에 데려가지만 다음 날 의강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집에 침입한 괴한들에 의해 윤지가 납치당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권선징악과 호쾌한 액션"

 

의강은 자신이 제압한 가출팸 5명이 시체로 발견됬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때 살아남은 무리 중 한 명이 전화해 의강의 지문이 묻은 칼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칼을 찾으러 오라고 협박합니다. 의강은 칼을 돌려받기 위해 한 음침한 업소에 도착하고 이번에는 가출팸 청소년이 아닌 거구의 성인 남성 여러 명을 상대하지만 그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면서 상황을 정리합니다. 자신의 지문이 묻어있는 칼을 회수했지만 의강은 집에 도착해 윤지가 납치되었음을 알고 이때부터 킬러로서의 본능을 끄집어내면서 윤지의 납치에 관련되어 있는 여러 악인들을 찾아가 살해합니다. 

 

 

이미 담당사건 형사가 원조에 관련된 인물들의 뒤를 봐주는 비리 경찰이었고 그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집단적인 원조에 관련된 여러 악인들이 등장하는데 의강은 그들을 모두 예외 없이 토벌해버립니다. 법의 시스템이나 감시망에 걸리지 않고 총과 칼등 다양한 무기들을 이용해 악인들을 난도질하고 있는 의강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다소 잔인하고 비도덕적이며 영화의 개연성을 떨어뜨리지만 그럼에도 방황하는 어린 소녀들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있는 악인들을 직접적으로 처리하는 장면들은 여러 가지 쾌감을 느끼게 할 만큼 시원한 전개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배우 장혁은 액션 장인이다"

 

절권도와 복싱을 오랫동안 지속해온 장혁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서 액션 연기에 대한 경험치를 쌓았고 이 영화에서도 대역 없이 99%의 액션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검객에서도 충분히 액션의 진가를 보여준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더 본격적으로 액션에만 집중합니다. 이 영화에서의 장혁의 액션은 액션이 관객에게 전달하는 카타르시스, 호쾌함은 마동석 이외에 견줄 배우가 없을만큼 유일무이한 액션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다만 과거 마동석 배우의 출연작들이 영화의 작품성이 떨어지고 항상 전개가 똑같다는 혹평을 받았듯이 이번 영화에서 장혁의 액션은 뛰어나지만 캐릭터 연기와 스토리가 너무 단편적이라는 단점은 피해 가기 어려울 듯 보입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장혁 배우의 액션만을 무기로 관객들에게 보는 액션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 윤지의 원조와 납치에 관련된 비리 경찰, 부정 판사, 가출팸, 조폭들을 모두 스스로 심판하면서 통쾌한 전개로 액션의 즐거움을 덧붙여 액션을 좋아하시는 관객분들에게는 그야말로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공산이 큽니다. 다만 잔인한 폭력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영화이기에 취향에 따라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으며 스토리보다는 액션에 치중한 작품이기 때문에 액션보다 스토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영화의 반복되는 액션은 단조로운 전개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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