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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설득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가벼운 로맨스

freemaden 2022. 7. 18. 17:02

영화 설득은 줄리를 연출한 캐리 크랙넬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제인 오스틴이 쓴 마지막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95년 로저 미첼 감독이 이미 영화로 연출한 바 있습니다. 영화는 재산을 탕진한 월터 경의 세 딸 중에서 앤을 주인공으로 과거 주변의 반대에 설득당해 헤어졌던 웬스워스 대위와 앤이 다시 조우하게 되면서 무난한 로맨스를 전개합니다.

 

 

"영화 설득 줄거리 소개"

 

앤은 주위의 반대로 연인 웬스워스와 이별한 이후 8년 동안 웬스워스를 그리워하며 다른 사람과의 사랑을 하지 못합니다. 동생 메리가 꾀병을 부려 자신을 보살펴달라고 앤을 호출하자 앤은 결혼한 동생 집으로 내려가고 이때 일개 선원이었던 웬스워스가 해군의 대위가 되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특별할 게 없는 로맨스 이야기"

 

앤은 8년만에 웬스워스와 다시 조우하며 기뻐하지만 웬스워스는 과거 가난했던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앤을 원망하며 앤에게 차갑게 대합니다. 그리고 앤의 가까운 친척인 루이자와 가깝게 지내면서 영화는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로맨스를 전개합니다. 하지만 루이자와 웬스워스가 장난을 치다 루이자가 큰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후 앤은 지인으로부터 루이자와 웬스워스가 약혼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크게 상심합니다. 그리고 때마침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부유한 귀족 엘리엇과의 미래를 잠시 생각하지만 루이자가 사실은 다른 상대와 약혼했다는 걸 알게 되고 웬스워스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오랜 오해가 풀리고 사랑이 다시 시작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영화는 로맨스 장르로서 관객이 기억할만한 장면이나, 대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합니다. 또 남녀 주인공의 심리를 깊게 파고드는 사건이나 반전도 결말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합니다. 영화는 그저 두 배우, 다코타 존슨과 코스모 자비스의 연기력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그나마 두 배우의 케미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를 가볍게 즐기시기에는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다코타 존슨을 위한 영화"

 

영화는 완성도 높은 로맨스 이야기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배우 다코타 존슨의 역량을 끌어내는 데에 최적의 무대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앤을 연기한 다코타 존슨은 극 중의 배우들과의 연기도 훌륭히 해내면서도 화면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말을 건네는 독백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부분에서 다코타 존슨이 영화와 관객을 잇는 이음새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서 영화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었습니다.

 

 

다코타 존슨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영화 설득은 그렇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아쉬운 작품입니다. 깨진 두 남녀의 사랑이 다시 결합하는 과정을 영화는 설득력 있게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주변 인물들도 소모성 역할로만 쓰이면서 작품이 대체로 무미건조한 느낌입니다. 다만 다코타 존슨의 퍼포먼스와 더불어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주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한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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