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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스파이더 헤드 후기 정보 결말 스포 정신통제실험

freemaden 2022. 6. 18. 17:55

영화 스파이더 헤드는 조지 손더스의 단편을 원작으로 오블리비언과 온리 더 브레이브를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바다에 지어진 호화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대상으로 한 신약 실험을 전개하고 있으며 마블 히어로 토르나 여러 선역 연기를 펼쳐왔던 크리스 헴스워스가 이번에는 죄수들에게 무리한 실험을 강행하는 빌런 과학자 스티브를 연기하고 위플래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마일스 텔러가 스티브에 저항하는 죄수 제프를 연기합니다.

 

 

"영화 스파이더 헤드 줄거리 소개"

 

천재 과학자 스티브는 죄수들을 대상으로 신약 실험을 진행하지만 죄수들 중 헤더가 일명 번뇌제의 과다 복용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스티브는 조수 마크의 입을 막고 사건을 은폐할 뿐만 아니라 제프가 사랑하는 리지에게까지 번뇌제 실험을 계속하려고 했고 이에 제프는 리지를 구하기 위해 스티브의 실험을 미리 조작하고 스티브를 궁지에 몰아넣는데...

 

 

"가스라이팅 신약 실험"

 

스티브가 개발한 약은 사람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집니다. 슬플 때는 웃음을 유발하는 약을 투여해 잠시나마 슬픔을 잊을 수 있게 만들고 성욕을 자극하거나 기분을 편안하게 만드는 유용한 약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사람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약, 즉 번뇌제는 바로 사람의 자존감을 떨어뜨려 괴롭게 만듭니다. 스티브는 죄수들의 생활을 최대한 보장하는 교도소를 설립하고 죄수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척하면서 죄수들을 무리한 실험에 참여시킵니다.

 

 

스티브의 계획은 그저 웃음과 슬픔을 유발하는 약을 개발해 사람들에게 파는 것이 목적의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명령에 무조건 절대복종하게 만드는 신약 B6의 실험을 성공시키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제프를 대상으로 죄책감을 이용한 실험을 강행합니다. 제프는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연인과 친구가 사망하게 만든 일에 대해 늘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를 파고든 스티브는 제프에게 B6를 투여하고 헤더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한 뒤 그녀에게 번뇌제를 투여하도록 강요합니다. 하지만 제프는 과거에 저지른 죄의 과오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스티브의 지시에도 완강히 버텼지만 스티브의 협박과 약 효과로 인해 헤더에게 번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번뇌제의 투여로 괴로워하던 헤더는 괴로워하며 발작을 일으키다 약이 과다 복용되는 사고까지 발생해 결국 스스로 자살하게 됩니다. 실험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스티브는 제프가 동료 죄수인 리지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다시 한번 B6를 이용한 실험을 강행합니다. 명령으로 사랑하는 대상을 확실하게 사살할 수 있다면 B6의 효과가 증명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수인 마크의 반대에도 스티브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프는 스티브의 노트를 통해 스티브의 음모를 모두 알아챘고 무리한 범죄에 동참하기 싫었던 조수 마크를 설득시켜 마크가 경찰에 신고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스티브의 신약실험을 미리 조작한 제프는 스티브를 궁지에 몰아넣는 데 성공하지만 경찰이 오고 있음을 발견한 스티브가 발 빠르게 죄수들을 선동하고 자신은 교도소를 탈출하지만 신약의 후유증으로 사고를 내면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단편적인 캐릭터와 진부한 스토리의 남용"

 

영화 스파이더 헤드는 스티브의 폭주와 광기에만 집중하고 이에 저항하는 제프 또한 전형적인 사람 좋은 주인공 캐릭터로 그려지면서 영화는 뻔한 전개와 스토리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또 신선한 소재를 살리려는 참신하고 도전적인 연출보다 안정적인 전개만을 선택했기에 영화에는 관객들이 몰입할만한 사건이나 반전이 거의 보이지 않고 대부분 스타 배우들의 퍼포먼스에만 기대고 있어 영화가 무미건조하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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