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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메탈 로드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기대이상의 성장드라마

freemaden 2022. 4. 12. 17:05

영화 메탈 로드는 하이틴 성장드라마로 각 개성이 강한 아웃사이더 3인방이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깊은 울림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외톨이의 소재와 세상의 불합리한 시스템에 저항하는 메탈의 성격을 적절하게 조합함으로써 만들어낸 10대의 좌충우돌 도전 이야기는 창의적이고 무한한 가능성과 에너지를 엿볼 수 있었던 저마다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영화 메탈 로드 줄거리 소개"

 

학교에서 아웃사이더 취급당하는 헌터는 단짝 친구 케빈과 함께 밴드 스컬퍼커를 결성하고 밴드 경연대회에 나가려 합니다. 하지만 케빈에게 여자 친구 에밀리가 생기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잦은 갈등으로 인해 점점 멀어지게 되고 헌터의 아버지가 자신의 통제에 따르지 않고 메탈에만 집착하는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면서 밴드 스컬퍼커는 와해될 위기에 처하는데...

 

케빈 역을 연기하는 제이든 마텔

 

"독특하고 개성 강한 외톨이 3명이 만나다"

 

케빈은 무색무취의 성격으로 전형적인 아웃사이더 캐릭터입니다. 유일한 친구인 헌터 때문에 헌터의 취미인 메탈 연주에 참여하게 되고 억지로 드럼을 맡아 메탈에 대한 역사와 공부를 시작하는 초심자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 이해하고 배려하는 세밀한 성격으로 자기주장이 강해 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헌터와 달리 여자 친구 에밀리나 다른 밴드와 교류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밴드 구성원 3명 중 가장 성장하는 인물입니다. 에밀리와의 관계로 인해 헌터와 멀어지고 헌터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밴드가 와해되려고 할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헌터를 찾아가 정신병원에서 탈출시키고 헌터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면서 밴드 스컬퍼커의 첫 공연을 성공시킵니다.

 

 

상류층 아버지 밑에서 자란 헌터는 자신의 반항아적인 기질에 가장 잘 맞는 메탈 음악에 심취합니다. 하지만 메탈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메탈 음악의 틀에 맞지 않는 것들을 배척하고 비난하기 시작했고 케빈이 여자친구 에밀리의 연주가 메탈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밴드에 합류시키자고 적극적으로 권유하지만 에밀리가 첼로를 연주하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친구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을 중심으로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던 헌터는 수업 중 에밀리의 자존심을 공개적으로 상처 내고 이 일로 인해 학교에서 근신조치가 내려지자 헌터의 아버지는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자신이 존경하던 메탈 밴드의 멤버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고 에밀리를 밴드의 멤버로 받아들입니다.

 

헌터 역을 연기하는 애드리언 그린스미스

 

에밀리는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어 안정제를 먹으면서 위축된 학교생활을 하다가 케빈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점차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헌터가 자신을 밴드의 멤버나 친구로서 거부하고 적대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다시 감정적인 불안증세를 보이지만 케빈이 두 사람의 사이를 회복시키는 다리 역할을 잘 해내면서 헌터가 먼저 에밀리에게 밴드의 가입 권유를 하고 에밀리도 완벽하게 메탈 밴드의 구성원으로서 변신하면서 영화 결말의 마지막에 스컬퍼커가 완성됩니다.

 

에밀리를 연기하는 아이시스 헤이스워스

 

"세 배우의 열연과 뛰어난 연주 퍼포먼스"

 

영화 그것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제이든 마텔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주연 배우 애드리언 그린스미스와 아이시스 헤이스워스는 영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뛰어난 연기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그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세 배우의 케미는 세 사람의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고 결말에 펼쳐진 밴드의 공연장면도 인상적인 합주를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영화 메탈 로드는 진부한 성장 하이틴 드라마를 탈피한 작품을 그려내는 데 성공합니다. 세 사람의 성격과 개성을 각기 다르게 표현하면서 각각의 변수로 만들어지는 드라마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청소년들 중에서도 아웃사이더로 밀려난 그들만의 고민과 도전, 성장이 세 배우들의 열연과 합쳐지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느끼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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