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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앰뷸런스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극강의 액션

freemaden 2022. 4. 6. 19:50

영화 앰뷸런스는 나쁜 녀석들, 아마겟돈, 진주만을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은행 강도가 된 형제가 구급차를 탈취해 경찰과 FBI로부터 도주하는 탈주극을 그려내고 있으며 마이클 베이 감독답게 2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을 오직 극강의 액션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때문에 영화는 액션의 볼거리가 상당하고 이로 인한 몰입감이 높지만 감독의 고질병인 빈약한 스토리와 결말의 신파가 이번에도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관객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앰뷸런스 줄거리 소개"

 

아프가니스탄 파병에서 돌아온 윌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아내의 암 투병까지 겹쳐 경제고에 시달립니다. 윌은 아내의 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복형인 대니를 찾아가고 대니는 윌에게 은행을 털어서 거액을 챙기자는 제안을 합니다. 처음에 윌은 대니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미 대니는 은행털이를 위한 팀과 계획을 완성시켜놓은 상태였고 대니의 막무가내식 제안에 윌은 대니가 계획한 중범죄에 휘말리게 되는데...

 

 

"은행강도들 앰뷸런스를 탈취하다"

 

대니를 중심으로 팀원들은 은행의 돈을 탈취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그들의 범죄를 예상하고 잠복해있던 경찰과 특수팀들에 의해 일망타진됩니다. 하지만 대니와 윌은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와 경관 한 명을 총으로 쏘고 추격팀을 이리저리 피해 다닙니다. 또 대니는 기질을 발휘해 자신들이 쏜 경관을 태운 앰뷸런스를 탈취해 경찰 포위망에서 벗어나 달아나는 데 성공하지만 경찰에게 앰뷸런스를 탈취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헬기를 동원한 대규모 경찰팀의 추격에 쫓기게 됩니다. 

 

 

대니와 윌은 영악하고 악명높은 범죄자인 아버지 밑에서 커왔으며 대니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30곳이 넘는 은행의 돈을 훔치면서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라갔지만 윌은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았기에 해병대에 자원하면서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윌은 어쩔수 없이 형 대니의 범죄에 가담했지만 자신이 쏜 경찰관과 구조대원 캠을 어떻게든 무사히 살려 보내고 싶어 했으며 이때부터 영화는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는 경관을 살리려는 구급차 안의 상황과 대규모 경찰 특수팀의 추적으로 긴박한 구급차 밖의 상황이 겹치면서 스릴 넘치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 치고는 괜찮았던 스토리"

 

영화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악한 두뇌범 대니, 군인 출신이자 의로운 성격의 베스트 드라이버 윌, 응급대원 중 능숙하고 뛰어난 실력을 가진 캠을 중심으로 세 캐릭터의 묘한 케미를 그려냅니다. 세 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에이사 곤잘레스는 각자의 배역에 걸맞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의 허점을 배우들의 역량으로 커버합니다. 

 

 

대니는 경찰의 추적팀을 따돌리기위해 아버지의 동료이자 범죄조직의 보스인 파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파피는 은행을 턴 금액의 절반을 주겠다는 대니의 제안을 받아들여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중화기로 반격을 가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경찰들이 사살당하거나 부상을 입어 항상 범죄자들을 압도하던 경찰 쪽에서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작전에서 파피의 아들이 경찰에게 살해당하고 파피는 복수심으로 인해 앰뷸런스에 타고 있던 중상 입은 경찰관과 구조대원 킴을 살해하려 합니다.

 

 

대니는 두 사람을 파피에게 넘겨주고 위험한 충돌을 벗어나려 하지만 윌은 끝까지 두 사람을 지키려하고 동생이 뜻을 굽힐 마음이 없다는 걸 안 대니는 동생과 힘을 합쳐 파피의 조직을 괴멸시켜 버립니다. 이후 윌과 대니는 드디어 경찰의 추격과 파피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듯했지만 캠이 실수로 윌을 총으로 쏘면서 윌의 생명이 위태로워집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동생이 중상을 당하자 어쩔 수 없이 대니는 병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캠을 인질로 삼아 경찰의 추적을 벗어나려 하다가 정신을 차린 동생 윌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동료 경찰들에게 끔찍한 피해를 준 윌을 아무도 병원에 옮기지 않았지만 그의 반성하는 마음과 선의를 알고 있던 캠은 그를 병원에 옮겨 치료받게 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앰뷸런스는 마이클 베이의 연출의 강점인 액션이 최대치의 장점으로 잘 발현된 작품입니다. 그만큼 영화의 액션과 사운드는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단점으로 지적되는 스토리 또한 영화를 감상하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136분의 긴 러닝타임이 대부분 액션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관객에 따라 반복되는 액션에 질려버릴 수 있으며 스토리가 장점인 영화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이 영화는 기대에 어긋나는 작품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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