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는 텍사스 전기톱 학살 시리즈의 작품 중 하나로 영화의 내용은 1974년에 공개된 1편의 후속 편에 속합니다. 1편에서 여러 사람을 살해하고 모습을 감춘 레더페이스가 50년이 지나 다시 한번 등장하고 또 1편에서 레더페이스의 공격으로부터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 샐리 하디스트가 중년의 레인저가 되어 레더페이스와 조우하기도 합니다. 스토리의 완성도는 뒤떨어지지만 슬래셔 무비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끔 레더페이스의 존재감이 압도적이고 총을 맞아도 잘 죽지 않은 레더페이스의 끈질긴 사냥 본능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영화의 결말까지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듭니다.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줄거리 소개"

 

인플루언서인 멜로디와 단테, 그리고 루스는 페허가 돼버린 텍사스 작은 마을 할로를 꾸며 마을을 살리려 합니다. 멜로디의 동생 라일라까지 합류한 4명의 젊은이들은 할로에 도착해 투자자들이 오기 전 마을을 둘러보다 과거 미국 남부군 국기가 걸려있는 건물을 발견하고 건물 안의 국기를 제거하던 중 건물에서 50년간 보육원을 운영 중이던 노파 지니와 마주합니다. 단테는 은행이 노파의 집을 회수했다고 말하면서 나가 달라고 얘기하지만 지니는 그럴 리 없다고 말하며 단테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실랑이가 길어지고 경찰까지 출동해 지니를 강제로 집에서 내쫓자 그 충격으로 지니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는데...

 

 

"50년 만에 깨어난 악마 레더페이스"

 

노파 지니의 보육원 건물에는 아이들이 모두 사라지고 단 한 명만이 남았는데 그게 바로 레더페이스였습니다. 지니는 레더페이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생각해 50년간 레더페이스를 보살피고 있었고 레더페이스 또한 지니의 보살핌 아래 보육원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단테와 멜로디가 건물에서 나가 달라고 하며 지니를 강제로 끌어내리던 상황에서 지니의 호흡이 악화돼 결국 경찰차에 이송되던 중 지니는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레더페이스의 폭주가 시작되는데 지니와 함께 경찰차에서 지니를 간호하던 레더페이스는 지니가 사망하자 경찰관 둘을 순식간에 살해하고 또 차에 동승한 단테의 여자친구 루스까지 제거하면서 학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레더페이스는 살해한 사람의 얼굴 가죽을 벗겨 가면으로 덮어쓴 뒤 보육원으로 돌아가 단테를 살해하고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멜로디는 보육원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 동생 라일라의 도움으로 보육원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곧장 투자자들의 파티 버스를 타고 텍사스를 벗어나려 하지만 시동 소리를 들은 레더페이스가 타이어를 잘라버리면서 오히려 버스는 멈춰 서게 됩니다. 버스 문이 열리고 레더페이스가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파티를 즐기던 투자자들은 모두 레더페이스에게 학살당하고 라일라와 멜로디는 이 난리통을 틈타 버스밖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래도 레더페이스는 계속해서 자매를 쫓아왔고 이 때 50년전 레더페이스로부터 생존한 샐리가 나타나 자매를 도와주지만 샐리조차도 레더페이스를 제압하지 못하고 전기톱에 살해 당합니다.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영화의 결말"

 

샐리로부터 총상을 입은 레더페이스는 끝까지 멜로디와 라일라에게 집착했고 무리하게 자매를 쫓다 오히려 자매의 협공에 당해 가슴에 총을 맞고 물속에 가라앉습니다. 최후까지 살아남은 멜로디와 라일라는 오토 운전을 설정하고 할로를 급히 떠나려는데 총에 맞아 죽은 줄만 알았던 레더페이스가 순식간에 멜로디를 차에서 빼내 살해하고 이를 자율주행 중인 차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라일라가 유유히 마을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는 스토리의 완성도가 현격하게 떨어지지만 슬래셔 무비 장르의 본연의 매력에 집중하면서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는 목적에 대한 만족도를 충실하게 채워주는 작품입니다. 간편한 설정으로 스토리의 빠른 전개와 함께 영화의 중반부터는 레더페이스라는 희대의 살인마 캐릭터에만 집중합니다. 

 

 

특히 파티 버스의 밀폐된 공간에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를 침입한 레더페이스가 버스 안의 사람들을 도륙하는 장면은 이 영화가 노리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보여준 장면입니다.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쿠키영상이 시작되지만 살아남은 레더페이스의 모습을 비추는 것으로 끝나는 영상이기에 큰 의미는 없고 슬래셔 호러 무비를 즐겨보시는 분들에게 이 영화는 킬링타임용 영화로서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