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퍼펙트 카오스 축구 다큐멘터리

네이마르: 퍼펙트 카오스는 네이마르에 관련된 축구 다큐멘터리입니다. 네이마르의 유소년 시절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최근 소식까지를 전개하고 있으며 제작진이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와 협업으로 촬영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선수로서의 업적과 생활뿐만 아니라 스타 선수에 대한 언론과 대중들의 비판에 대한 네이마르 본인의 생각, 네이마르의 가족들이나 친구와의 관계, 앞으로의 계획 등 네이마르라는 한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브라질의 대형 유망주 네이마르"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브라질에서 프로 축구선수로 뛰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 네이마르의 유년시절은 가난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를 보며 축구를 좋아해 길거리에서 축구를 배웠으며 소박한 연고지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합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아들의 축구를 지탱할 경제적 여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어릴 때부터 또래와는 다른 아들의 뛰어난 재능을 확인하고 계속해서 네이마르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그리고 2003년 네이마르가 11세가 되던 때 브라질의 대형축구클럽 산투스의 스카우터에 포착된 네이마르는 곧장 산투스 유소년 팀으로 입단하게 됩니다. 이미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대형 유망주로서 세계에 알려졌고 14세가 되던 해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를 초대해 그를 일찌감치 영입하기 위한 시도를 합니다.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선수인 베컴과 호비뉴를 보기 위해 스페인으로 갔지만 낯선 나라에서의 생활을 경험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다시 브라질로 돌아갑니다. 18세가 되면서 성인이 된 네이마르는 산투스 성인팀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코파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페냐롤을 꺾고 40년 만에 산투스의 우승컵을 들어 올립니다. 하지만 산투스에서 감독과의 마찰을 빚으며 언론과 국민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고 18세 여자 친구의 임신으로 화재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아들의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네이마르가 벌어들인 수익으로 회사를 창업해 언론에 대응하기 시작합니다.

 

 

네이마르가 21세가 되던 해 브라질 프로 축구팀에서 뛰기에는 너무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버린 네이마르에게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가 산투스에 영입을 제안하기 시작합니다. 세계의 거대 명문팀들 중에서 네이마르는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 행을 택했고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영입함으로서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적응기와 브라질 국가대표"

 

처음 네이마르는 큰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네이마르 또한 자신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렸던 적도 많았고 이때 메시가 옆에서 격려와 위로를 하며 네이마르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메시로 인해 네이마르는 점차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스페인 리그에서도 적응하면서 골을 넣기 시작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시즌을 무난하게 마친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지만 경기 도중 큰 부상을 입고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됩니다. 앞으로 축구를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를 만큼의 큰 부상이었지만 다행히 치명상을 피해 네이마르는 당분간 재활에 신경 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은 독일과의 4강전에서 7:1로 유례없는 패배를 당하며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 부상에서 회복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소속팀에서 선수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이외에도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가 있었으며 이 삼각편대는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서로 호흡도 너무 좋았기에 항상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해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이뤄내며 네이마르는 선수로서의 최고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이후 바로셀로나의 4번째 시즌에서 강력한 챔피언스 리그 우승후보인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16강전 1차전에서 4:0으로 패배하며 큰 충격을 받습니다. 아무리 바르셀로나라 하더라도 2차전에서 이 점수차를 뒤집기엔 힘들어 보였고 그런 기적을 이뤄낸 경우가 축구 역사상 전무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8강에 올라가지 못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네이마르, 수아레즈, 메시가 있는 공격진은 계속해서 PSG를 압박했고 6:1로 극적인 승리를 이뤄내면서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네이마르가 아닌 메시의 승리로 칭송했고 이에 네이마르는 다음 도전을 위해 바로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네이마르의 다음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한 파리의 PSG였고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사상 최고 이적료인 3000억을 지불합니다. 네이마르는 시즌 초기부터 프랑스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잦은 부상을 당해 팀의 중요한 순간에 출전하지 못했고 또 SNS상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성범죄로 인한 고발을 당하면서 커리어 최악의 위기에 봉착합니다. 다행히 증거 불충분으로 이 사건은 무죄로 종결 났지만 이후 네이마르는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PSG 팬들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PSG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고 어쩔 수 없이 PSG에 남게 된 네이마르에게 팬들은 경기장에서 욕설과 야유로 맞이했습니다. 욕설이 담긴 노래까지 울려 퍼질 정도로 네이마르에 대한 팬들의 증오는 광범위했지만 네이마르는 이 모든 것들을 엄청난 활약과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자신에 대한 야유를 환호로 바꿨습니다.

 

 

이후 네이마르는 PSG에서 열심히 뛰며 팀을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는 등 여전히 최고 선수로서의 기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헤어졌던 옛 동료 메시와 함께 PSG에서 뛰고 있으며 네이마르는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오래 이어가고 싶고 그만큼 축구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밝혔습니다. 

 

 

축구선수 네이마르는 명과 암이 분명한 선수입니다. 그는 축구선수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선수로서의 태도와 사생활 논란이 겹쳐지면서 언론의 공격을 자주 받았으며 때때로 대중들의 미움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그는 순수하게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많은 사생활 논란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항상 이적설에 휩싸였던 그는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하면서 소속팀에 대한 충성을 보였고 또 프로로서의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다큐멘터리는 마무리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축구선수 네이마르의 천부적인 재능과 그 씨앗을 꽃피게 해 준 아버지의 존재입니다. 네이마르는 축구적 재능은 천부적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자기 관리와 절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많은 사건을 일으켰고 그때마다 그의 아버지가 그를 꾸짖기도 하고 사태 수습을 하며 네이마르가 계속해서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했습니다. 네이마르 본인도 아버지에 대한 영향이 가장 많이 받았다고 말할 만큼 항상 위대한 선수 뒤에는 가족의 헌신과 뒷받침이 항상 뒤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