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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넷플릭스

freemaden 2021. 11. 29. 03:57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은 몬스터 하우스와 폴터가이스트를 연출한 길 키넌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영국 작가 맷 헤이그가 쓴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엘프헬름이라는 판타지 세계관과 크리스마스 탄생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섞어 만들어낸 판타지 동화 이야기입니다.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줄거리 소개"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니콜라스는 나무꾼 아버지 조엘과 함께 가난한 생활을 이어갑니다. 조엘은 어떻게든 아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져만 갑니다. 이때 왕이 시민들에게 상상의 장소 엘프헬름을 발견해 희망을 찾아오면 거액의 보상금을 줄 것이라 말하고 조엘은 아들을 위해 선발대에 지원합니다. 조엘은 홀로 남은 니콜라스가 걱정돼 누이 칼로타에게 집을 맡기지만 칼로타는 조엘이 떠난 후 니콜라스를 집에서 내쫓고 온갖 학대를 저지르는데...

 

 

"완벽한 세계관의 표현"

 

니콜라스는 고모의 학대에 못 이겨 아버지를 찾아 집을 나왔고 말하는 쥐 미카와 함께 설원을 헤쳐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한 순록을 도와주면서 순록까지 동료로 만든 니콜라스는 순록에게 블리첸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니콜라스는 지도를 따라 엘프헬름 근처까지 도착하지만 그곳에 엘프는 없었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미카와 블리첸이 어떻게 할지 몰라 당황하는 사이에 니콜라스는 길을 지나가던 엘프 토포 파더와 리틀 누시에게 발견되고 토포 파더는 엘프의 마법 드림윅을 니콜라스에게 불어넣어 니콜라스를 살려냅니다. 니콜라스는 토포 파더의 도움으로 엘프헬름에 도착해 아버지를 찾지만 그곳에 아버지는 없었고 인간이 엘프를 납치한 사건 때문에 엘프의 수장 디멜자는 니콜라스를 성 안 감옥에 가둡니다.

 

 

성 안 감금된 장소에서 루스라는 픽시와 마주한 니콜라스는 루스의 도움으로 엘프헬름을 빠져나가고 왕의 선발대가 납치한 엘프 리틀킵을 구출해내기 위해 설원을 다시 헤매게 됩니다. 왕의 선발대 중 사냥꾼들은 납치한 엘프를 구출하려고 하는 니콜라스를 없애려 하지만 아버지 조엘의 희생으로 조엘킵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사냥꾼들의 추적으로부터 간신히 벗어납니다.

 

 

"크리스마스가 희망이 된 이유"

 

조엘킵을 데리고 다시 엘프헬름에 도착한 니콜라스는 엘프들의 지지를 얻지만 엘프의 수장 디멜자는 여전히 니콜라스를 적대시하고 마법을 써서 니콜라스를 제거하려 합니다. 그때 니콜라스의 몸에서 엄마에게 받은 펜던트가 발견되자 디멜자는 니콜라스의 엄마가 과거 엘프헬름에 찾아와 상냥했던 자신의 친구였음을 알게 되고 디멜자는 인간의 적대심을 거두고 니콜라스를 인정하게 됩니다. 엘프들의 신뢰와 마음을 얻은 니콜라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엘프들의 도움으로 마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줄 장난감과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하늘을 나는 순록 블리첸과 사람 말을 하는 쥐 미카와 함께 왕의 성에 도착한 니콜라스는 왕에게 찾아가 자신이 엘프헬름에서 보았던 것을 말하면서 엘프들의 도움으로 만든 것들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합니다. 왕은 니콜라스와 함께 마을을 돌며 몰래 사람들 집에 들어가 선물을 나눠주었고 선물을 모두 나눠준 뒤 떠나려는 니콜라스를 붙잡아 매해 정해진 하루만이라도 이 일을 도맡아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니콜라스는 왕의 부탁을 수락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유래가 완성되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은 판타지 동화로서 세계관의 표현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핀란드 북부 지역 라플란드의 설원 배경을 카메라에 담아 설원의 아름다운 배경을 담아냈고 말하는 쥐 미카와 하늘을 나는 순록 블리첸, 진실만을 말하는 픽시 루스까지 동료가 되어 단계적인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은 영화의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만 영화가 시작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 희망의 가치를 너무 강조하다 보니 다소 과장된 동화 이야기로 비춰지는 부분은 아쉬운 단점입니다. 잔혹동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현실성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면 영화는 저연령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부한 스토리를 샐리 호킨스나 토비 존스와 같은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단점을 메우고 있고 스토리의 깊이 보다는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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