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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넷플릭스

freemaden 2020. 9. 18. 07:30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도널드 레이 폴록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제이슨 클락과 같은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기대를 모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선과 악의 경계선이 불투명한 시대에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전개하면서 아수라장을 헤쳐나가는 주인공 아빈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줄거리 소개"

 

아빈의 친모는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빈의 친부인 윌라드 또한 아내를 잃은 슬픔에 자살하면서 아빈은 할아버지 댁에 맡겨집니다. 아빈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고아이면서 이복동생인 레노라와 함께 자라면서 레노라를 세상 밖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아빈은 학교에서 레노라를 괴롭히는 남자 동급생들에게 저항하지만 숫적으로 밀리면서 오히려 자신이 폭력을 당합니다.

 

 

하지만 아빈은 어렷을 적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아빈을 괴롭히는 일당들이 개인적으로 활동할 때를 노려 영리하게 제압했고 다시는 자신과 자신의 여동생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상대방을 무참하게 짓밟아 놓습니다. 아빈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여동생 레노라는 마을에 새로 부임한 프레스턴 목사에게 철저하게 성적으로 이용당한 뒤 내쳐졌고 상심한 레노라는 자신이 목사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자살을 결심하는데...

 

 

"2대에 걸쳐 계속되는 비극의 연속"

 

아빈은 어렸을 때부터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오면서 폭력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폭력을 봐 오면서 두려워했던 부분이 아버지가 죽고 난 후 폭력성이 아빈에게 그대로 이어지면서 아빈 또한 아버지와 똑같이 신을 믿지 않고 자신의 힘에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결국 아빈은 여동생 레노라를 잃고 난 후 목사를 살해하면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레노라는 자신의 양친을 본 적 없지만 자신의 엄마와 똑같은 길을 걸어갑니다. 친모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불안과 불행을 교회에 대한 맹신적 믿음으로 극복하려고 하고 그것은 결국 목사와의 깊은 인연을 맺게 됩니다. 레노라의 엄마는 믿음이 과한 나머지 목사와 결혼했고 광기 어린 비뚤어진 믿음을 가진 남편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결국 딸 레노라 또한 새로 부임한 목사에게 성적으로 농락당하면서 자신의 친모와 똑같은 비극을 겪게 됩니다.

 

 

"미국판 악마를 보았다"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에서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여러 악마들이 나옵니다. 먼저 마을에 새로 부임한 프레스턴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이유로 마을 신도들을 등쳐 먹고 호화롭게 생활했으며 마을 처녀들을 자신의 성적 이용대상으로 나락에 빠뜨렸습니다. 샌디와 칼은 도로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남자들을 차에 태워 그 사람을 사진으로 담아낸 후 살해합니다. 칼은 죽기 전 사람들의 표정을 담은 사진에서 신성한 기운이 담겨 있다고 믿었고 이 잘못된 믿음은 그가 여러 사람들을 살해하게끔 하는 동기가 되고 맙니다.

 

 

마을의 보안관인 보데커까지 포함해 영화는 자신의 잘못된 믿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세 명의 악마들을 보여주고 아빈은 아버지가 유일하게 남긴 유산인 권총으로 그들을 모두 척살하기 시작합니다. 히틀러가 자살할 때 사용했다던 그 권총은 진품이 아니라 하더라도 똑같이 잘못된 생각과 믿음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몬 히틀러를 끝장낸 무기이기에 아빈이 그 총을 소지하고 사용하게 된 데에는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의 의미"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가 말하는 것은 이 악마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 2020년에도 영화에서 나오는 악마들과 비슷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그들은 사람의 순진함과 선량함을 이용해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고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사이코패스들입니다.

 

 

영화는 이러한 악에 깃든 캐릭터를 세밀하게 잘 표현했고 로버트 패틴슨과 같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완성도 높은 악의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1960년대의 이야기이지만 2020년을 살아가는 지금의 관객들이 감상하기에도 충분히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실화의 스토리로 느껴지게 할 만큼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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