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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이버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라이언 고슬링 주연

freemaden 2020. 9. 14. 21:32

영화 드라이버는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2011년 연출작입니다. 최근 코로나 때문에  영화계가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국내에 개봉하지 못한 좋은 작품들이 개봉하면서 영화관에 다양한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모순된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라이언 고슬링이 남자 드라이버 역을 연기하면서 캐리 멀리건과의 클래식한 로맨스와 뜻하지 않게 휘말리게 된 범죄 사건이 등장해 느와르적 느낌이 강하게 묻어 나오는 작품입니다.

 

 

"영화 드라이브 줄거리 소개"

 

의문의 남자 드라이버는 평소에 카센터에서 일하고 때때로 영화 스턴트맨으로 활동하다 남 몰래 강도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태워 피신시키는 범죄를 돕는 일도 합니다. 하지만 범죄자들을 딱 5분간만 태우고 그 이후에는 범죄자들을 차에서 내리게 하는 자기만의 룰을 만들어 범죄자들이 그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게 함으로써 남자 드라이버는 경찰로부터 추격을 피함과 동시에 사건에 발을 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드라이버는 옆 집의 이웃 아이린과 마주치게 되고 아이린과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둘의 사이가 깊어질때쯤 감옥에 있는 아이린의 남편 스탠다드가 가석방으로 인한 출소를 하게 되고 남자 드라이버는 어쩔 수 없이 아이린과의 거리를 두게 됩니다.

 

 

하지만 출소한 스탠다드가 조직 폭력배에게 빚진 거액의 돈으로 인해 말도 안 되는 강도 범죄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 드라이버는 사랑하는 아이린을 위해서 스탠다드의 범죄를 도와주게 되는데...

 

 

"클래식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 남자 드라이버"

 

영화 드라이브는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하는 남자 드라이버에 상당 부분 많은 것을 기대고 있습니다. 사회의 어떤 인연에도 얽매이지 않고 어떤 목적도 없으며 어떤 조직에도 속하지 않는 남자 드라이버는 오롯이 정처 없이 운전만 하는 드라이버로서 살아갑니다. 그렇게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오던 남자 드라이버는 아이린을 만나 인생의 의미가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 이 과정들이 클래식하지만 고독함이 잘 표현되어 있고 라이언 고슬링과 캐리 멀리건의 로맨스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폭력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남자 드라이버"

 

남자 드라이버는 범죄조직과 얽힌 아이린의 남편 스탠다드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 운전대를 잡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범죄자를 5분간만 차에 태운다는 규칙과 총이나 사람을 해치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룰을 내세우지만 스탠다드가 돈을 훔치려는 가게 주인에게 오히려 총살을 당하면서 상황은 급변합니다.

 

 

이 모든 것이 범죄조직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알고 남자 드라이버는 숨겨왔던 무지막지한 폭력성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일을 주도한 범죄조직의 두목을 밝혀내기 위해 끄나풀을 찾아 폭력으로 제압하고 조직의 일원들을 제거하는 그의 모습은 일종의 폭력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만큼 압도적입니다.

 

 

"느와르 장르 스토리에 어울리는 영화의 결말"

 

영화 드라이브의 결말은 남자 드라이버와 폭력 조직 간의 사투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남자 드라이버는 아이린을 만나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고백하며 이별을 고하고 조직의 최상층에 있는 버니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면서 버니를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자신도 중상을 입고 쓸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영화 드라이브는 오롯이 남자 드라이버를 연기하는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충분한 작품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의 잔잔한 연기도 고독한 남자 드라이버의 캐릭터와 잘 어울렸지만 무엇보다 느와르 장르에 어울리는 임팩트 있는 액션들은 폭력의 카타르시스를 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장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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