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라진 탄환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넷플릭스

영화 사라진 탄환은 살인 사건의 진상을 추격해가는 범죄 스릴러입니다. 마약조직을 소탕하는 데 매번 허탕을 치자 마약반 반장인 차라스는 자동차 개조에 능한 리노를 팀에 끌어들이고 형무소에 수감 중인 리노는 가석방을 조건으로 차라스에게 협조합니다. 

 

 

리노의 합류로 마약수사팀은 개량된 자동차로 마약조직을 몰아붙이는 데 성공하고 마약조직의 본거지를 소탕하려는 순간 마약조직과 연결되어 있던 마약경찰 아레스키의 배신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아레스키는 마약수사팀 반장인 차라스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사건을 은폐합니다.

 

 

아레스키가 차라스를 살해하는 현장을 눈으로 직접 목격한 리노는 아레스키가 범인이라 경찰에 진술하려 하지만 경찰은 형무소 수감자 신분인 리노를 강력한 용의자로 의심하고 체포합니다. 결국 리노는 경찰서를 자력으로 탈출하고 가장 강력한 증거인 차라스의 차와 그 차에 박혀있는 아레스키가 쏜 총알을 확보하려 동분서주 뛰어다닙니다.

 

 

하지만 새로운 마약반 팀장이 된 아레스키는 자신의 범죄를 덮어버리고 유일한 목격자인 리노를 없애버리기 위해서 자신의 수하들을 총동원하는데...

 

 

"특별할 것 없었던 사건과 스토리"

 

영화 사라진 탄환은 기존의 범죄 스릴러 스토리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마약조직과 마약조직과 연결되어 있는 경찰들이 등장하고 정의로운 경찰과 악질 경찰이 서로 맞붙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식상한 대립을 이어갑니다.

 

 

이런 기존의 식상한 스토리에서 가장 문제라고 느껴졌던 지점은 영화에 등장하는 경찰들은 범죄를 소탕하는 데 제대로 된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고 죄수 신분인 리노가 사건을 모두 해결하게 되면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비현실적인 스토리를 보여준 것입니다.

 

 

"액션도 설득력이 필요하다"

 

영화 사라진 탄환의 주인공 리노는 차량 정비공일 뿐이지만 경찰서에서 탈출할 때 경찰 6명을 때려눕히는 괴력을 발휘합니다. 마치 슈퍼히어로가 된 듯 불가능해 보이는 경찰서 탈출에 성공한 리노는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차들도 장기를 발휘하여 부셔버리거나 따돌립니다. 일단 이 액션 장면들에 대해서 관객들이 납득할만한 밸런스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해서 눈에 띄는 화려한 장면들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영화의 가장 큰 무기인 액션 장면들이 관객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합니다.

 

 

결국 영화 사라진 탄환은 B급 영화의 레이싱 추격전만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토리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리노의 활약은 인상적이라기보다 너무 억지성이 강한 활약들이 많아서 관객들에게 매력과 공감을 주지 못하는 주인공으로 보이고 영화의 결말인 리노가 경찰들이 해결하지 못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 또한 너무 진부해서 결말 부분에서 아무런 임팩트도 보여주지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