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영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은 소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을 원작으로 청소년들의 동성애와 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을 담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특히 여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클로이 모레츠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줄거리 소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이모집에서 살고 있는 카메론은 학교 파티 때 남자 친구 몰래 동성 친구와 성관계를 하다 들키게 됩니다. 이모는 카메론을 동성애를 고치는 교회 프로그램에 참가시켰고 카메론은 그곳에서 먹고 자면서 목사와 선생님들의 관리를 받습니다. 자신과 똑같이 동성애로 인해 교회로 보내어진 아이들은 철저한 세뇌 교육으로 동성애를 부정하고 지워가는 과정을 교육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론은 자신의 동성애 성향을 죄악으로 규정하는 교회의 교육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고 교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못해 선생들로부터 질타를 받습니다. 결국 카메론은 이모에게 전화해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이모는 카메론의 요구를 거절하고 카메론은 기약을 알 수 없이 교회에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여배우 클레이 모레츠의 성장"

 

배우 클레이 모레츠는 지금까지 영화 마담 싸이코, 서스페리아, 렛미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역할을 연기해 왔습니다. 클레이 모레츠의 영화 중 대부분의 영화가 혹평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항상 클레이 모레츠는 그 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영화에서 클레이 모레츠는 스타 여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짙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카메론은 그 캐릭터가 감정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다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클레이 모레츠는 포인트를 잘 살려내 카메론의 매력을 최대로 살려냈습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영화 초중반 스토리"

 

영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은 카메론이 동성애 문제로 교회에 입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대부분은 그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그것은 곧 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일상으로 비춰줍니다. 카메론은 교회에서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찰자와 같은 입장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으며 때문에 영화는 사건의 전개나 돌발적인 사고보다는 잔잔한 일상을 보여주는 데 그칩니다.

 

 

"영화의 결말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카메론의 대사"

 

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아이들의 동성애 문제를 죄악으로 인식했고 아이들의 성 정체성을 부정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아이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죄의식을 짊어지게 만들면서 쌓아왔던 감정이 폭발하기 시작하는 데 그중 한 아이가 밤 중에 자해를 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교회는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됩니다.

 

 

이때 카메론이 경찰의 질문에 대답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모든 핵심을 담고 있는 하이라이트 장면입니다. 카메론은 교회에서 건강식 음식도 제공하고 잠자리도 제공했으며 그들이 자신을 육체적으로 체벌도 없었지만 교회의 선생님들은 자신들을 정신적으로 학대했다고 답변합니다. 결국 잘못된 교육 프로그램이 성 정체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더 절벽으로 밀어버린 것입니다.

 

 

영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은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교육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비단 동성애에 한정된 부분은 아닙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규정과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판단하고 옭아매는 것을 옳은 교육이라 볼 수 없으며 그 교육자의 의도가 무엇이든 그것은 아이들에게 학대라는 것을 영화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