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웨이맨 후기 줄거리 결말 실화 넷플릭스

영화 하이웨이맨은 2년간 20명 가까이 살해한 2인조 보니와 클라이드와 그들을 쫓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전설적인 2인조 프랭크 해머와 매니골트의 이야기입니다. 보니와 클라이드와 관련된 이야기는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아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와 같은 작품으로도 출시되었고 보니 앤 클라이드라는 제목의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하이웨이맨 줄거리 소개"

 

경제 대공항으로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졌던 1930년대 보니와 클라이드가 자신을 추격해오는 경찰관을 총살하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되고 이에 미국의 특별 수사관들이 포위망을 펼치지만 그들에 대한 단서조차 잡지 못합니다. 결국 주지사는 주변의 추천에 따라 이미 없어진 전직 텍사스 레인저스의 대장이었던 프랭크 해머에게 보니와 클라이드의 추격을 의뢰합니다.

 

 

프랭크 해머는 주지사의 제안을 수락하고 과거 자신의 수하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매니골트와 함께 보니와 클라이드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프랭크 해머는 범죄자는 반드시 집에 돌아온다는 주관을 가지고 보니와 클라이드의 고향부터 샅샅이 뒤지기 시작하는데...

 

 

"보니와 클라이드"

 

보니와 클라이드는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시절에 활동했던 2인조 살인범으로 둘은 연인관계입니다. 매복하고 있는 경찰에게 사살될 때까지 보니와 클라이드는 2년 동안 12명을 사살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만행은 오히려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는데 그 당시 대중들은 경제 대공항으로 인해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는 기득권 세력에 대한 원망이 극도로 치솟았기 때문에 보니와 클라이드는 마치 의적과 같은 존재로 부상합니다.

 

"악의 근원을 파고드는 과정"

 

영화 하이웨이맨은 프랭크 해머와 그의 조수 매니골트가 보니와 클라이드를 조사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니와 클라이드와 펼치는 아슬아슬한 추격전, 화려한 액션과 같은 화려한 볼거리는 찾아볼 수 없지만 영화는 악의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는 스토리를 전개합니다.

 

 

프랭크 해머는 보니와 클라이드의 고향집을 감시하다 클라이드의 아버지에게서 클라이드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꿈 많던 청년 클라이드가 왜 살인범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의 아버지는 악이 탄생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 결국 두 악마를 만들어낸 건 그 당시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과 그 시대에 맞지 않은 법 제도가 보니와 클라이드와 같은 악당을 만들어냈음을 밝혀냅니다.

 

 

"정의를 집행하는 과정"

 

영화 하이웨이맨은 보니와 클라이드에 관련된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프랭크 해머와 매니골트에 관련된 과거 이야기도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특히 매니골트가 자신이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 부대가 대장인 프랭크 해머의 명령을 받아 수십 명의 도적을 몰살해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결과는 정의를 실현한 것이 되었지만 그 과정이 과연 정당한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하이웨이의 결말이 이어지면서 영화는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완성합니다. 프랭크 해머는 조사를 통해 보니와 클라이드가 자신들의 지인들에게는 더없이 착한 청년이라는 걸 알아냈고 길목에서 그의 친구 아버지가 차 수리로 고생하는 걸 목격하게끔 덫을 놓습니다. 예상대로 보니와 클라이드는 차를 세워 지인의 아버지를 도와주려 했고 그 순간 숨어있던 경찰들은 산탄총, 기관총 등 150발을 휘갈겨 두 범죄자를 무참하게 참살합니다.

 

 

영화 하이웨이맨은 화려한 볼거리는 비록 없지만 당시 시대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재현하고 또 보니와 클라이드라는 악당들의 근원을 파고듬으로써 깊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반대편인 프랭크 해머와 같은 실존 인물 또한 세밀하게 묘사되어 완성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고 배우들의 열연이 앙상블을 이루어 한 편의 시대극을 완성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