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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후기 줄거리 결말 실화

freemaden 2020. 5. 8. 23:15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1970년대 남아공에서 실제로 벌어진 전대미문의 탈옥 사건을 영화로 옮겨 담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주인공 역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선두로 내세워 극강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긴장감과 함께 사건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줄거리 소개"

 

흑인 인권운동을 하다 체포된 스티븐과 팀은 각각 8년형과 12년형을 받고 감옥에 수감됩니다. 하지만 도저히 감옥생활에 갇혀 지내는 것이 참을 수 없었던 팀과 스티븐은 교도소에서 만난 새로운 동료 레너드와 함께 탈옥을 계획합니다. 처음에 팀이 교도관의 열쇠를 유심히 관찰하고 종이에 관찰한 열쇠를 그려내 그 모양대로 나무를 깎아 나무 열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나무 열쇠가 실제로 자신을 가두고 있는 철문을 여는데 성공하자 팀은 모두가 잠든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나무열쇠를 만들어 나무 열쇠가 제대로 문에 들어맞는지 실험을 거듭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세 사람이 교도소를 탈옥하기 위한 모든 문의 열쇠를 만들어버린 팀은 본격적으로 나갈 계획을 세우지만 그 날 교도소장이 불시점검으로 팀의 죄수방을 뒤지기 시작하는데...

 

 

"오로지 긴장감으로 달려가는 작품"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1970년대 남아공에서 펼쳐지는 흑인들의 차별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넬슨 만델라와 같은 위인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역사적 배경을 짧게나마 설명하지만 흑인인권차별에 관해서 그렇게 심오하게 다루지는 않습니다.

 

 

영화는 오롯이 팀을 비롯한 3인방이 불가능해 보이는 탈옥 계획을 어떻게 해서 현실로 만들었는지 그 과정만을 집요하게 쫓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극강의 긴장감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높은 몰입감을 유지합니다.

 

 

"교도소의 공간의 활용과 도구의 이용"

 

영화는 교도소라는 밀폐된 공간을 세밀하게 표현합니다. 죄수방에 이중문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복도로 내려가기 전에 통과해야 하는 문, 1층으로 내려가면 또다시 나오는 문들을 통해 영화는 교도소라는 공간 내에서 여러 가지 문들을 여러 차례 관객에게 보여주고 관객들도 교도소의 내부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의 표현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도저히 나갈 수 없을 것만 같은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은 곳에서 팀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조금씩 현실로 만들어 나갑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팀은 수없이 실패를 거듭했고 특히 여러 가지 도구들을 이용해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예측 가능한 스토리를 좀 더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이기도합니다.

 

 

"최고치의 긴장감을 자랑했던 영화의 결말 장면들"

 

영화 프리즈 이스케이프는 결말에 이르러 극강의 긴장감을 기록합니다. 팀 일행은 자신들이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하고 그날 밤 드디어 탈옥을 실행에 옮깁니다. 몇 가지 변수가 생기긴 했지만 같은 죄수들의 도움으로 마지막 문까지 가게 된 팀 일행은 기쁨에 몸서리칩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마지막 문의 열쇠의 모양이 문의 구멍에 제대로 들어맞지 않아 팀 일행은 공황상태에 빠집니다.

 

 

팀은 다시 죄수방으로 몰래 들어가 다음을 다시 기약하자고 주장했고 나머지 두 사람은 이제 와서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상황은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시간은 지나 아침이 점점 밝아오면서 세 사람은 점점 초조해져 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세 사람은 마지막 문을 힘으로 뜯어버리고 밖의 마지막 장애물 저격수를 피해서 교도소 정문으로 나갑니다. 결국 말도 안 되게 그들이 그들만의 무모한 계획으로 자유를 다시 찾으면서 세 사람은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남아공의 복잡한 역사적 상황보다는 오롯이 교도소를 탈출하는 것만을 집중해서 사건을 전개하고 있고 이 방법은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관객들은 남아공 역사의 자세한 단면을 몰라도 영화의 전개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으며 그저 그들이 교도소를 탈옥하고 자유를 되찾는 과정을 숨 죽이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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