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러 와이프 후기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영화 킬러 와이프는 인도 영화로 범죄 스릴러 장르 작품입니다.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영화의 결말에 스토리의 반전을 주면서 영화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영화 킬러 와이프 줄거리 소개"

 

마을에서 평판이 좋은 산부인과 의사 조이와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쇼나는 임신을 하게 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남편 사유지 건물에서 다섯 구의 미혼모 시체가 나오면서 남편 조이는 구치소에 수감됩니다. 모든 증거들이 조이가 범인이라는 걸 가리키자 마을 사람들은 돌아서서 모두 조이를 욕했지만 그 와중에 쇼나는 남편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남편이 의지하는 변호사를 찾아갑니다.

 

 

변호사는 너무 불리한 법정 싸움을 뒤집으려면 누군가가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을 일으켜야만 조이가 풀려날 수 있다고 조언하고 결국 쇼나가 누군가를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해야만 된다고 말합니다. 쇼나는 깊은 고민 끝에 변호사의 말을 따르기로 하고 마을의 미혼모를 모두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막장의 막장을 넘어선 스토리 설정"

 

영화 킬러 와이프는 주인공인 쇼나가 남편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자신이 살인을 저질러야만 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이용하여 영화 초중반을 이끌어 나갑니다. 쇼나는 마을의 미혼모를 조사하던 중 자신의 집 근처에 자신이 가르치던 여제자가 미혼모인걸 알고 제자를 미행해 납치하면서 영화의 스토리는 막장을 향해 나아갑니다.

 

 

"예측 불가능한 영화의 결말과 반전"

 

쇼나는 기지를 발휘해 자신의 손에 직접 피를 묻히지 않고 남편의 무죄를 입증해 남편을 석방시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반전은 그때부터 시작되는데 실제 범인은 자신의 남편이었던 것입니다. 남편 조이는 풀려나자마자 납치되어 병원에 구금되어 있는 쇼나의 제자를 살해하려 하고 쇼나와 지인들은 조이를 저지하려 하면서 영화는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결말과 반전이 어느정도는 관객들이 예측 가능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서 많은 분들의 호불호가 갈리 수 있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순수 악의 캐릭터의 표현"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 영화의 결말과 반전이 임팩트 있게 다가온 건 남편 조이의 캐릭터가 굉장히 잘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범죄 스릴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름 아닌 '순수한 악을 지닌 짐승 같은 악인의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졌는가'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영화는 꽤 완성도 높은 악인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영화 킬러 와이프는 범죄 스릴러 영화로서 진부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를 보이고 있어 높은 몰입감을 유지합니다. 영화의 초중반과 전혀 다른 전개의 이야기로 펼쳐지는 영화의 후반은 말 그대로 밀도높은 스릴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영화 초중반의 현실과 맞지 않은 과도한 병맛 설정과 막장 이야기들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