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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후기(줄거리, 결말, 소설원작)

freemaden 2020. 3. 26. 14:23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삼임은 기예르모 델 토로가 소설 원작을 발견하고 제작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거장 감독의 이름을 제작사로 홍보한 영화의 대부분이 그렇듯 이 영화 또한 기예르모 델 토로가 감독으로서 연출한 영화는 아니기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를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작품이 될 확률이 큽니다.

 

 

이 영화에서 기예르모 델 토로의 연출적 특징은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기존의 호러영화들인 컨저링 시리즈나 인시디어스와 비슷한 류의 작품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스토리 전개의 공포보다 공간과 연출적 기법을 활용한 깜짝 놀래키기식 공포를 잘 활용한 영화입니다.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삼임 줄거리 소개"

 

스텔라와 친구들은 할로윈 데이에 마을에 유명한 흉가인 벨라스 저택에 들어가 그곳에서 자살했다고 전해지는 사라 벨라스가 직접 쓴 이야기 책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피로 쓰인 그 책에 새로운 이야기가 자동으로 쓰였고 동시에 마을의 아이들이 한 명씩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스텔라와 친구들은 벨라스 저택에 다시 찾아가 사라의 책을 가져다 놓습니다.

 

 

하지만 벨라스 저택에 갖다 놓은 책이 다시 스텔라의 방 책장에 꽂혀있는 걸 보게 된 스텔라와 친구들은 희생자가 더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과거 세라 벨라스의 기록과 행적을 조사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영화의 공포적 장치들과 크리쳐들"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과거 억울하게 살해되고 여러가지 오명까지 쓰게 된 사라 벨라스를 필두로 사라 벨라스가 여러 가지 악령들을 조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사라 벨라스는 영화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사라 벨라스가 책에 쓴 이야기들의 크리쳐들이 영화에 등장해 공포심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공포적 장치들은 지금까지 기존의 다른 호러영화들이 해온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거대한 악령이 다른 악령들을 조정해 사람들을 해치는 스토리는 애나벨을 생각나게 하고 아이들이 모여서 악령을 잠재우는 부분은 영화 그것이 떠오르는 스토리입니다. 

 

 

"자연적인 호러가 아닌 인위적인 호러"

 

그렇게 여러가지 성공한 호러 영화들의 좋은 점을 짜깁기 해서 만들었지만 이 영화만의 유니크한 점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영화의 스토리 전개가 주는 공포감보다 영화적 장치들로 인해 주는 놀래키기식 장면들이 도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자연적인 호러보다도 인위적인 호러를 느끼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좋은 점 또한 다른 영화의 장점을 잘 따라했다는 점입니다. 저주가 쓰인 책에 악귀가 피로 쓴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벌어지는 장치와 그 이야기마다 나오는 악령들이 주는 공포는 분명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다른 상업적 공포영화가 자주 애용하는 공간을 활용한 긴장감과 공포를 이 영화에서 또한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소 밋밋한 결말, 후속작을 위한 준비?"

 

스텔라와 친구들은 결국 몇몇이 희생되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사라 벨라스가 과거에 같은 식구들로부터 고문을 당하고 죽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스텔라는 다시 벨라스 저택에 찾아가 사라에게 그녀의 억울한 죽음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로서 만들어 알리겠다고 맹세하면서 사람들을 그만 해치라고 사정합니다.

 

 

결국 사라는 더 이상 사람을 해치지 않았지만 이미 희생된 스텔라의 친구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스텔라는 친구들을 구하려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결심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이미 호러 영화들을 많이 봐온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새로운 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작품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대부분의 호러 영화들의 롤러코스터식 장치 기법을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 또한 킬링타임용 영화로 충분한 매력을 보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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