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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우자매맘 100억원 사기 사건

freemaden 2019. 12. 10. 15:21

 

이번 실화탐사대에서는 100억대 공동구매 사기 사건에 대해서 그리고 그 사기 사건의 주동자인 우자매맘에 대해서 방영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아이들 분유와 기저귀오 같은 생활용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 우자매맘 카페를 이용했고 우자매맘은 그런 카페 회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전부 공급해서 신뢰를 쌓아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자매맘은 소수의 회원들을 선택해서 새로운 카페를 다시 개설했고 그 회원들에게는 좀 더 가격이 나가는 가전제품이나 골드바와 같은 물건들을 세일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더 소수의 회원들에게는 또 카페를 개설해 더 고가 금액의 상품과 파격적인 할인을 제시함으로서 다단계 시스템을 완성시켰습니다.

 

 

일명 반값 골드바라고 할만큼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된 이 사건은 지금까지 배달한 물건을 제대로 공급했던 우자매맘이 잠적을 타기 시작하면서 벌어집니다. 피라미드에서 탑 위치에 있는 소수 회원들의 경우에는 억 단위의 주문을 해놓은 상태라 그 총 피해는 십억 단위를 뛰어넘어 100억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우자매맘이 자신의 자녀들의 신원과 현재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의 주소, 시댁과 친가의 주소까지 모두 카페에 공개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설마 우자매맘이 잠적을 할 꺼라곤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몇몇 피해자들이 우자매맘의 집에 찾아갔지만 집은 이미 비어 있는 상태였고 며칠 뒤 우자매맘은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파트에서 우자매맘은 수천만 원대의 인터레어 시공을 하면서 피해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피해자들은 우자매맘의 남편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남편은 모른 채로 일관하다가 남편 역시 연락을 받지 았았습니다. 게다가 우자매맘의 친가 역시 모른다고 잡아떼는가 하면 법대로 처리하라는 등의 태도로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우자매맘을 봤다는 제보들을 토대로 탐사를 이어갔지만 잠적 9일째 경찰에 우자매맘이 자수를 하면서 우자매맘의 거취는 확인되었습니다. 우자매맘은 현재 구속된 상태로 실화탐사대의 박지훈 변호사는 우자매맘의 자금 추적을 통해 피해자들의 빠른 피해 금액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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