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웃집 찰스의 손님은 작년에 이미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바 있는 인도 국적의 투물입니다. 그 당시에는 동생과 같이 출연해서 회사일만 하고 집안 정리나 요리를 전혀 하지 않고 동생이 엄마처럼 형의 뒷정리를 해주던 장면이 방송을 타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면 이번 이웃집 찰스에서 투물은 회사일만 몰두하지 않고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 귀가해 요리도 직접 하고 집안을 청소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투물의 가장 변화된 점은 바로 한국인 김성희 씨와 결혼식을 올린 것입니다.
투물은 성희 씨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고백을 거절당하면 사이가 어색해질 것을 두려워해 용기를 내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웃집 찰스에 출연하고 나서부터 자신감이 생겨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둘은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희 씨는 투물이 처음에 클럽에 대해서 아는 척을 많이 해 날라리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오해인 걸로 알게 되었고 친구로 자주 만나게 되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물과 김성희 씨의 결혼 과정은 쉽지 않았는데 그건 바로 김성희 씨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투물은 장모님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희 씨의 부모님을 찾아뵈러 매주 휴일마다 시간을 냈고 그 노력에 승복한 승희의 부모님은 결국 둘의 결혼을 승낙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투물은 처갓집을 자주 방문하고 성희 씨의 부모님은 사위 투물을 자신의 자식처럼 아끼게 되었습니다. 투물이 올 때면 언제나 갖은 진수성찬으로 사위를 대접했고 투물 또한 장인어른의 농사일을 도와가며 처갓댁의 일원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번화에서도 투물의 동생 아툴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아툴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하게 되었고 형인 투물 말고도 다른 친형제들의 한국살이에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형인 투물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동생인 아툴의 도움으로 지금의 회사에서 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동생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지금 투물은 일만 해서 지쳐 있던 예전과 달리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책임감 있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국 사위도 하기 힘든 장모님 생신에 직접 쓴 손편지와 미역국을 연습해서 요리해 내는 등의 그의 노력은 충분히 아내와 처가댁 부모님을 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1년 2년이 지나 앞으로의 투물의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다시 한번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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