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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취미가 직업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freemaden 2019. 9. 30. 17:21

 

이번 sbs 스페셜에서는 취미가 직업이 된 사람들, 즉 하비프러너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소개된 하비프러너는 29살 백예림 씨입니다. 백예림 씨는 보드 서핑에 흥미를 갖게 된 후 본격적으로 하비프러너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SNS에 웨이크 서핑을 하면서 댄스를 추는 자신의 영상을 업로드했고 이 영상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면서 유튜브에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튜브의 개인채널 성장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백예림 씨는 서핑 의류 사업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취미를 직업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백예림 씨는 가족이 경영하는 카페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있었고 안 쓰는 집 안의 물건들을 중고로 내놓으면서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예림 씨의 부모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20대의 나이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성공의 여부와 상관없이 마음껏 경혐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예림 씨는 자신이 불편하게 생각했던 서핑 의류를 개선시킨 상품을 자신이 만들고 또 의류모델의 역할까지 자처하면서 혼자서 모든 것을 추진했습니다. 결국 자신이 발품 한 모든 의류들이 매진되는 작은 성공을 이루어냈고 그 수익은 또다시 재투자의 비용으로 들어간다는 예림 씨는 하비프러너의 꿈을 실현시켜 나갑니다.

 

 

다음에 소개된 김슬기 씨는 반려견의 음식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슬기 씨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좀 더 맛있게 보이는 음식을 먹이기 위해 독학으로 공부했고 자신이 독창적으로 만든 음식을 유튜브에 선보이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반려견의 음식을 파는 공방을 열고 싶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슬기 씨의 가게에 배달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슬기 씨는 자신의 사업만 넓혀나갈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취미를 가르쳐주고 돕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슬기 씨의 수업을 듣고 가게를 창업한 제자가 있을 정도로 이미 슬기 씨는 자신의 취미를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중입니다. 전문가는 노동 시간이 점점 줄고 있는 이 시대에 자신의 취미를 개발해서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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