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웃집 찰스의 주인공은 한국 생활 10년 차인 안토니오입니다. 안토니오는 베네수엘라 출생으로 IT 대기업이 많은 한국에서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마음에 처음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국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졸업 후 대기업 엔지니어에 취칙했지만 안토니오는 한국에서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지금은 운동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배우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미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라는 외국인 개그맨 발굴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단역을 연기한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과 경력은 꽤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타국 생활에도 그만의 친화력으로 마을 주민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그의 싹싹함은 이미 한국 생활에 녹아있는 느낌입니다.
안토니오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영화 제작사에 들려서 자신의 프로필을 직접 제출하고 인터넷에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해 많은 영화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배우 모집정보를 확인하고 매일 지원하는 등 하루 하루 배우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출신인 안토니오가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로 느껴집니다.
올해부터 안토니오의 친동생 안드레아가 정보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 생활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안드레아는 지금 한국어 시험부터 시작하고 있는 단계인데 장학금 받은 금액 중 남은 돈을 저축해 베네수엘라에 있는 부모님을 한국에 모셔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빠인 안토니오 또한 배우로 번 수입으로 부모님을 한국에 모셔와 베네수엘라 식당을 개업하는 것이 두 번째 꿈이라고 합니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절반 이상 하락세로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안토니오는 부모님 걱정이 많았습니다.
안토니오는 안상윤 연기 트레이너에게 연기 지도를 받고 있었는데 스타 배우들을 연기한 경력이 있는 유명 트레이너입니다. 그 앞에서 긴장한 듯 연기지도를 받는 안토니오는 실수를 연발했지만 안상윤 트레이너의 피드백으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상윤 트레이너는 안토니오가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기술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촬영 마지막에 안토니오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그 전화는 안토니오의 오디션 합격 전화였습니다. 처음으로 회사에서 출연 계약서를 작성한 안토니오는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첫 베네수엘라 출신의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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