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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의 웰메이드 스파이 영화)

freemaden 2019. 8. 30. 17:48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마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시리즈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마크 밀러는 얼티밋 스파이더맨, 원티드, 킥 애스 같은 대중적인 만화를 만들어냈으며 매튜 본 또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연출함으로써 침체된 엑스맨 시리즈를 되살려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부터 인연을 맺어온 거장 크리에이터 둘의 만남은 다음 작품 유쾌한 스파이 영화 킹스맨으로 이어졌고 그 첫 번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줄거리 소개"

 

뛰어난 지능과 운동신경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집안 환경 때문에 동네 패싸움이나 하고 다니던 에그시는 예전 친아버지의 동료 해리 하트를 만나게 됩니다. 해리 하트는 자신과 에그시의 아버지가 킹스맨임을 밝히고 에그시에게도 킹스맨으로 선별되는 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에그시는 자신의 타고난 재능으로 킹스맨 시험의 마지막 관문까지 도달하지만 마지막 시험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한편 지구의 인류를 대량학살하려는 악당 발렌타인을 조사하던 해리 하트는 발렌타인의 함정에 빠저 목숨을 잃게 되고 킹스맨의 수장 아서가 발렌타인과 한 패임을 알게 된 에그시는 아서를 제거하고 킹스맨에 선별됩니다. 에그시와 록시, 멀린 이 세 명은 발렌타인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서 발렌타인의 본거지로 쳐들어가는데...

 

 

"신인 배우 태런 에저튼의 탄생"

 

매튜 본 감독은 배우의 명성과 상관없이 역할에만 잘 맞으면 캐스팅하는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제니퍼 로렌스를 캐스팅한 것처럼 이번 킹스맨 영화에도 매튜 본 감독은 과감한 결정을 합니다. 그건 바로 알려지지 않은 무명배우 태런 에저튼을 킹스맨의 주인공 에그시로 캐스팅한 것입니다. 감독은 그의 자연스러움과 에너지가 느껴졌고 그런 느낌이 에그시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런 감독의 결정은 대성공의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대배우 콜린 퍼스가 현장에서 태런 에저튼에게 많이 배웠다고 할 정도로 그의 열정과 에너지는 영화에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태런 에저튼은 자신의 액션 연기를 함에 있어서 대역 배우를 쓰지 않고 온전히 자신이 다 소화해 냈습니다. 특히 물로 가득 찬 공간에서 빠져나가는 장면은 태런 에저튼이 실제로 물속에서 숨을 참고 찍은 명장면입니다.

 

 

"킹스맨의 두 번째 주인공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의 연기가 참신함이라면 콜린 퍼스의 연기는 바로 독보적인 존재감입니다. 에그시가 킹스맨으로 거듭나기 전까지 영화는 콜린 퍼스의 액션으로 이끌어 나갑니다. 특히 교회에서 신자들을 몰살하는 장면은 한국 영화 올드 보이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으로 그 액션이 비록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킹스맨의 능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콜린 퍼스의 역대 액션 장면이기도 합니다.

 

 

"최고의 악역 사무엘 잭슨과 소피아 부텔라"

 

악역으로 나오는 사무엘 잭슨 또한 그 배우만의 산만하지만 잔인하고 비정한 악역을 100% 연기해냅니다. 여기에 발렌타인의 오른팔인 가젤 역을 맡은 소피아 부텔라 또한 무명 배우로 이번 킹스맨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용수로서 활동해 온 그녀에게 가젤의 액션은 궁합이 잘 맞아떨어집니다. 다리에 의족 칼날을 달고 다니는 그녀의 카포에라와 비슷한 무술 액션은 이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입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킹스맨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소개를 성공적으로 마친 영화입니다. 또한 이 작품으로 인해 감독 매튜 본의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지금 시리즈 영화들 중에서 디즈니 마블 영화를 제외하고 가장 재미를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며 색다른 스파이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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