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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브라더스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삼합회 가족 드라마

freemaden 2024. 1. 14. 00:50

1. 선 브라더스 간단 줄거리 소개

 

선 브라더스는 삼합회의 핵심간부인 선 가문의 가족 드라마를 그려냅니다. 범죄조직의 최고층의 지위에서 여러 가지 특권을 누리던 선 가문의 수장 빅 선은 그의 끝없는 욕심과 잔혹함 때문에 주변에 수많은 적을 늘려 급기야 그의 가족들은 서로 떨어져 지내야 했습니다. 장남 찰스는 아버지의 지도 아래 감정 없는 킬러로 키워졌고 막내 브루스는 어머니와 함께 적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 LA에 거주하며 평탄한 인생을 살았기 때문에 범죄조직 후계자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브루스와 찰스가 각자의 인생을 살며 성인이 되었을 무렵 아버지 빅 선이 누군가의 암살 시도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자 찰스는 과거 조직의 브레인 역할을 도맡아 했던 어머니를 찾아가 가족과 조직을 지키기 위한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려 합니다. 또 막내 브루스를 만나 그 또한 조직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려 하지만 브루스는 어릴 때부터 범죄조직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평탄한 인생을 살아왔기에 형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망설입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 인생을 살며 떨어져 지낸 두 형제가 만나 조직을 위협하는 세력에 함께 대항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또 자신만의 인생길에 대해 고민하며 결국은 따뜻한 가족드라마와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찾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장드라마로 귀결됩니다.

 

 

2.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추천

 

드라마는 선 가문이 이끄는 조직 제이드 드래곤의 상위조직 삼합회를 위협하는 의문의 세력을 추적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합니다. 그 과정에서 장남 찰스와 어머니 아일린이 서로가 조직을 책임져야 하는 유일한 리더라고 우기며 갈등을 빚기도 하고 막내 브루스는 철없는 행동을 연이어 반복하며 가족이 처한 위험한 상황을 더욱더 위태롭게 만드는 발암 캐릭터로 자리 잡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병맛 캐릭터와 어이없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펼쳐지기에 드라마는 끝없는 막장으로 치닫습니다. 진지한 막장보다는 B급 유머가 포함된 어이없는 막장이기에 가볍게 웃을 수 있고 선 가족이 벌이는 난장판을 유쾌하게 감상하실 수 있다면 충분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높은 완성도의 각본과 개연성이 완벽한 꼼꼼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비추천

 

드라마는 삼합회와 그와 관련된 세력 다툼이 주력인 작품이지만 장면의 대부분은 가볍게 웃고 넘어가기 위한 장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액션과 개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합니다. 드라마에서 진지한 장면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실없는 개그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스토리 또한 완성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개연성으로 따지고 들면 끝도 없을만큼의 단점이 보이게 되고 또 드라마도 남편과 아내가 서로 죽이려 하고 아버지가 아들을 이용하거나 암살하려 하는 막장 이야기기 때문에 각본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두고 감상하시는 분들에게 이 드라마는 전혀 만족을 드리기 힘든 작품입니다. 

 

 

4. 선 브라더스 결말

 

아버지 빅 선이 형 찰스를 삼합회의 리더 용두로 추대해 꼭두각시로 이용하려 하고 어머니 아일린이 이에 반대하며 자신이 용두의 자리에 오르려 하면서 가족간의 극심한 분열이 일어나자 브루스는 삼합회를 멸하려는 조직에게 삼합회의 간부들이 모이는 장소와 날짜를 흘려 모든 원흉인 삼합회를 없애려 합니다. 이로 인해 삼합회의 대부분의 간부들은 제거되었지만 빅 선은 살아남았고 자신의 아들 브루스가 배신했다는 걸 알아내고 찰스에게 동생 브루스를 살해하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차마 찰스는 동생을 죽이지 못했고 빅 선이 계속해서 어머니와 자신의 목숨을 노릴 것을 깨닫게 된 브루스는 이번에도 묘안을 생각해 내며 아버지 빅 선을 기막힌 방법으로 경찰에 넘기게 됩니다.

 

 

아버지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찰스는 평소 꿈꿔왔던 빵집을 운영하는 것에 진지하게 고민하지만 어머니가 삼합회의 용두로 추대되자 반대 세력을 잠재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머니와 함께 대만으로 돌아갑니다. 한편 브루스는 홀로 미국에 남아 어머니의 강요로 입학한 의대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즉흥연기를 계속해서 하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마무리 됩니다.

 

 

5. 아시아보다는 서양 쪽에서 더 평가가 좋은 드라마

 

드라마 선 브라더스는 아시아 국가보다는 서양 쪽에서의 평가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북미에서는 이미 시즌 2의 제작 가능성이 제기될 만큼 반응이 좋은가 하면 아시아 넷플릭스 이용자들에게는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드라마의 수없이 등장하는 실없는 농담의 개그코드가 통하지 않는 시청자들에게 이 드라마는 망작으로까지 평가되며 특히 양자경의 활약이 그렇게 두드러지지 못한 점도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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