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이올런스 액션은 극주부도 만화의 실사화 영화와 드라마를 연출한 루토 토이치로 감독의 작품입니다. 극주부도와 마찬가지로 바이올런스 액션 또한 동명만화가 원작이며 특히 인기만화 원펀맨 작가의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일본 실사화 영화들의 퀄리티가 처참한 수준이기에 이 영화 또한 작품성이나 재미에 대한 기대보다는 원작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 적합한 작품입니다.
"영화 바이올런스 액션 줄거리 소개"
평범한 대학생 게이는 낮에는 부기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밤에는 킬러로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녀가 킬러로서 실적을 쌓을 때마다 게이에게는 더 어려운 임무들이 들어오고 급기야 게이는 야쿠자 덴마파의 이권싸움에 이용되면서 조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 미치타가와 맞붙게 되는데...
"좀처럼 나이지지 않는 일본 실사판 영화들의 퀄리티"
영화는 사람을 죽이는 의뢰를 받고 있는 점장과 킬러 게이, 매니저 주라, 저격수 다리아, 그저 게이를 짝사랑해 킬러조직에 합류한 와타나베까지... 그들은 팀으로서 동료애를 보여주며 코믹한 장면으로 영화의 어두운 부분을 애써 밝게 만들려 하지만 이 영화의 개그가 타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그들 간의 케미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또 덴마파 최고의 킬러 미치타카는 마치 중2병 걸린 캐릭터처럼 겉멋만 흉내 낸 인물로 그려져 영화의 유치함을 가중시킵니다.
결국 영화는 다른 실사화 작품과 마찬가지로 원작을 재현했다는 느낌보다 만화를 코스프레하는 것에 집중한 느낌이 강해 영화라는 플랫폼이 주는 감동이나 긴장감, 몰입감을 전혀 선사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 가장 앞세우고 있는 액션조차 다른 액션 영화들에 비해 한참 뒤떨이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상업영화로서 최소한의 재미도 보여주지 못합니다.
영화 바이올런스 액션은 원작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추천해드릴 수 없는 작품입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카우보이 비밥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 실사화 영화는 처참한 결과물을 내놓고 말았습니다. 이런 코스프레용 작품은 관객들은 물론 원작팬들조차 절대 즐길 수 없는 감독만의 자기만족용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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