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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크림 2022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다시 돌아온 범인 고스트 페이스

freemaden 2023. 8. 23. 23:15

영화 스크림은 멧 베티넬리 올핀, 타일러 질레트 감독의 공동 연출작으로 지난 스크림 시리즈 영화를 연출해 온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뇌종양으로 사망한 이후 명맥이 끊겨버린 인기 슬래셔 무비 시리즈를 다시 한번 부활시켰습니다. 영화는 우즈보로 마을에서 고스트 페이스의 첫 살인이 시작된 시점의 25년 후를 그려내고 있으며 때문에 영화에는 카라와 샘과 같은 신생 주인공 캐릭터와 지난 시리즈에서 고스트 페이스로부터 살아남은 시드니, 게일, 듀이 3인방이 등장해 카라와 샘 자매를 고스트 페이스의 공격으로부터 도와주고 또 그녀들과 함께 범인을 추적하는 역할을 담당해 완벽한 신구조합을 이루어냈습니다. 

 

 

"영화 스크림 줄거리 소개"

 

아무도 없는 집에서 카라는 발신번호 제한으로 걸려 온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그렇게 의문의 범인은 카라에게 자신이 낸 퀴즈를 못 맞추면 카라의 친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이에 카라는 어쩔 수 없이 범인의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범인은 시리즈 공포영화 스텝에 관련된 퀴즈들을 냈고 카라는 급한 대로 검색까지 이용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다 마지막 문제를 틀리게 됩니다. 이후 카라의 집에 고스트 페이스 분장을 한 범인이 칼을 들고 카라를 죽이려 하고 그녀는 격렬하게 저항해 목숨을 건지지만 치명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는데...

 

 

"스크림에 어울리는 오프닝과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

 

영화는 시작부터 고스트 페이스를 등장시켜 집 안에 홀로 있는 카라를 표적으로 그녀를 기습합니다. 비록 의도대로 카라를 살해하진 못했지만 이 오프닝 장면에서 스크림이 어떤 작품인지 함축적으로 담아냈다고 볼 수 있을만큼 죽이려는 고스트 페이스의 기습공격과 이에 저항하는 카라의 대립은 영화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최고의 스타트를 장식합니다.

 

 

이후 카라가 고스트 페이스로부터 기습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은 오랫동안 연을 끊은 언니 샘에게도 전해져 그렇게 오랫만에 재회한 샘은 동생인 카라에게 그동안 숨겨놓았던 엄청난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그건 바로 언니 샘의 친부가 스크림 1의 범인 빌리 루미스란 점과  자신 또한 아버지의 살인적인 기질을 타고났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동생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매정하게 대하며 마을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이후 카라와 샘 자매, 그리고 샘의 남자친구 리치는 고스트 페이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과거 고스트 페이스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은퇴한 경찰 듀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후 듀이는 고스트 페이스가 다시 돌아왔음을 오랜 인연인 게일과 시드니에게도 알리고 샘과 함께 고스트 페이스를 거의 잡을 뻔 하지만 죽은 줄만 알았던 고스트 페이스의 기습공격으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듀이가 죽자 카라와 샘, 리치는 우즈보로 마을을 떠나려 하지만 고스트 페이스가 파놓은 함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마을에 발이 묶이게 되고 친구들의 파티가 열리는 저택에서 고스트 페이스로 변장한 누군가에 의해 파티에 참가한 친구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영화는 결말까지 고스트 페이스의 정체를 꼭꼭 숨겼다가 갑작스럽게 고스트 페이스의 정체를 드러내는데 고스트 페이스 및 공범으로 이루어진 2인조는 의외라는 느낌보다는 뜬금없었고 또 두 사람이 여러 사람을 살해한 동기 또한 설명이 되지 않기에 아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후 카라와 샘 자매와 더불어 지난 시리즈에 활약했던 시드니와 게일이 더해져 그들은 각자 범인을 상대해 확실하게 머리를 저격하고 두 범인을 사살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다시 시작된 스크림, 할로윈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영화 스크림은 다시 한번 인기 슬래셔 무비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스크림 시리즈를 기다려온 팬 분들에게 선물과도 작품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다만 슬래셔 무비가 현재의 대부분의 관객들 외면을 받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과 또 할로윈 또한 부활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혹평을 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스크림 또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이 느껴지는 리퀄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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