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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위트 걸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 넷플릭스

freemaden 2021. 8. 21. 22:56

영화 스위트 걸은 브라이언 앤드류 멘자 감독의 연출작으로 아쿠아맨의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의 출연으로 주목과 기대를 받은 작품입니다. 사실 제이슨 모모아는 이 영화의 제작에만 참여하려고 했지만 영화에 깊이 관여하다 보니 제작과 출연을 동시에 하게 되었고 브라이언 앤드류 멘자 감독과는 브레이븐, 도망자 2016에 이어 3번째 작업으로 오래전부터 절친한 사이기에 출연을 결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영화 스위트 걸 줄거리 소개"

 

레이 쿠퍼는 암이 재발한 아내를 어떻게든 살리려 애쓰지만 비싼 치료약 때문에 아내의 치료비용을 대지 못합니다. 이 때 주치의로부터 비교적 저렴한 복제용 신약이 출시될 거라는 희소식을 듣게 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제약회사는 신약 출시를 돌연 연기해버립니다. 결국 신약 치료를 받지 못한 아내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버렸고 아내의 복수를 위해 레이 쿠퍼는 경쟁 제약회사에게 뇌물을 줘 신약 출시를 막아버린 바이오프라임의 임원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소재는 좋지만 전개가 부실해서야..."

 

쿠퍼가 딸 레이첼의 만류에도 바이오프라임 제약회사를 계속해서 조사하던 중 기자 마틴 베넷이 쿠퍼에게 바이오프라임 제약회사의 범죄를 고발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마틴은 쿠퍼와 지하철 역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마틴과 쿠퍼가 만난 지하철에서 바이오프라임에서 고용한 킬러가 마틴을 제거하고 쿠퍼에게도 치명상을 입힙니다. 

 

 

이후부터 영화는 쿠퍼가 너무도 손쉽게 바이오프라임 제약회사 임원 사이먼 킬리와 비노드 샤를 제거하고 딸과 도피생활을 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그려낼 뿐입니다. 윗선에서 고용한 킬러들은 계속해서 쿠퍼와 레이첼을 쫓고 FBI도 부녀를 쫓으면서 영화의 패턴 또한 단조로워집니다. 

 

 

"실망스러웠던 제이슨 모모아의 액션"

 

이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기대받고 또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무기는 아쿠아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제이슨 모모아의 액션장면들입니다. 하지만 아쿠아맨은 제이슨 모모아를 돋보이게 만들 줄 아는 제작진이 총 투입되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이라면 이 영화의 감독 및 제작진의 연출은 스토리뿐만 아니라 액션에서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단지 제이슨 모모아의 투박한 액션만을 남발하면서 영화는 점점 무미건조한 작품이 되어갑니다.

 

 

"영화 결말의 반전은 엉뚱한 반전"

 

영화는 후반부에 강력한 반전을 펼치는데 관객은 반전에 의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반전을 눈치챘었던 관객이든 몰랐던 관객이든 이 반전으로 인해 앞서 충분히 무미건조해진 작품을 되살리는데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게다가 반전 이후에도 영화는 끝없는 복수극과 도피극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액션은 평이한 퍼포먼스를 그대로 이어가기에 영화 중반부부터 떨어진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지 못합니다.

 

 

영화 스위트 걸은 제이슨 모모아라는 스타 배우의 명성에 기대어 관람하신 모든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최근 할리우드 영화들의 수준 높은 액션들과 비교할 때 이 영화의 액션은 너무도 떨어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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