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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질라 vs 콩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freemaden 2021. 4. 3. 18:23

영화 고질라 vs 콩은 아담 윈가드 감독의 연출작으로 몬스터 유니버스 영화 중 마지막 편이라 예상되는 4번째 작품입니다. 영화 고질라를 시작으로 3편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즈까지 타이탄 생명체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액션을 주무기로 관객들에게 선보였지만 액션에 비해 난잡한 스토리를 선보여 혹평을 받아온 이 시리즈 영화가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를 고질라와 콩의 대결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 줄거리 소개"

 

고질라와 기도라의 대결이 있은지 3년 후 기도라를 이긴 고질라가 강한 힘을 감지하고 에익펙스 기업 본사를 습격합니다. 에이펙스의 회장 월터 시먼스는 고질라에게 대항할 무기를 만들기 위해 할로우 어스에 잠들어 있는 거대한 에너지원을 얻으려 하고 최초로 할로우 어스의 개념을 제시한 네이선 박사를 고용해 지구 깊숙한 곳에 있다는 할로우 어스를 찾도록 합니다.

 

 

네이선 박사는 할로우 어스를 찾아내기 위해 또 다른 타이탄 생물인 콩을 데려가려 하고 콩을 돌보고 있는 아일린 박사는 콩이 고질라와 충돌을 피할 수 있게 콩의 고향인 할로우 어스로 콩을 데려가는 것을 수락합니다. 이렇게 해서 아일린 박사와 네이선 박사 그리고 이번 작전에 투입된 에이펙스 전담팀은 대형 선박을 이용해 콩을 할로우 어스의 입구로 데려가려 하지만 콩의 존재를 느끼고 고질라가 추격해 오면서 고질라와 콩의 대결이 펼쳐지게 되는데....

 

 

"해상에서 벌어진 제 1차 대결"

 

콩은 갑자기 나타난 고질라와 대결을 벌이게 되지만 바다라는 지리적 우세함이 고질라에게 있었기 때문에 고질라를 당해내지 못합니다. 결국 전담팀은 고질라가 콩을 죽이지 못하도록 방해 작전을 펴게 되고 가까스로 고질라를 피해 콩을 할로우 어스의 입구까지 데려갑니다. 영화 초반부부터 펼쳐진 콩과 고질라의 대결 장면은 이 영화가 어떠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려고 하는지 충분히 그 의도를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만큼 콩과 고질라의 대결 액션은 스케일도 크고 화려하기 때문에 영화관의 큰 화면으로 이 장면들을 본다면 경이로움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지금까지 몬스터 버스 영화들 중 가장 액션이 돋보였던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부터 콩과 고질라의 대결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둡니다.

 

 

"여전히 아쉽지만 그래도 역할이 늘어난 인간 캐릭터들"

 

영화 고질라 vs 콩에서 이전작보다 좋아진 점은 사람들의 활약이 괴수들에 비해서 미약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이전 영화들에서는 고질라를 피해 혹은 고질라와 다른 타이탄 생명체와의 대결 여파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도망치는 것 외에 보여준 게 없었다고 한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에게 임무를 부여해 그 임무를 해내는 과정이 영화에 포함되어 있어 영화 스토리가 전작보다는 덜 단조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콩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소녀 지아가 콩의 상태를 항상 염려하고 살피면서 인간과 콩과의 관계를 그려내는 과정과 기업 에이펙스의 횡포를 막기 위해 매디슨과 그녀의 동료들이 회사에 잠입하는 과정은 타이탄에 비해 한없이 나약한 인간들 나름대로 애쓰는 모습이라도 보여주기 때문에 전작들보다 캐릭터들의 활약이 좀 더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재앙 메카 고질라"

 

콩은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할로우 어스에 도착해 자신의 근원지에서 고질라에게 대항할 수 있는 도끼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지구로 돌아와 홍콩에서 고질라와 2번째 대결을 벌입니다. 무기로 인해 자신감이 오른 콩은 고질라를 밀어붙이지만 고질라가 내뿜어내는 방사열선을 당해낼 수 없었고 긴 대결 끝에 고질라에게 제압당합니다. 고질라는 콩을 굳이 죽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나려 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때 에이펙스 기업이 만들어낸 최악의 발명체 메카 고질라가 할로우 어스에서 취득한 에너지원을 통해 작동하게 되고 영화는 고질라와 메카 고질라의 대결로 전개됩니다. 특히 메카 고질라는 폭주로 인해 자신을 만든 사람들의 명령도 따르지 않아 고질라와는 또 다른 재앙으로 다가왔고 고질라의 방사열선을 비롯한 고질라의 특성을 본 따 만든 기계이기 때문에 고질라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영화는 고질라가 메카 고질라를 물리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고질라는 메카 고질라에게 고전했지만 고질라에게 당한 상처를 조금이나마 회복한 콩이 갑자기 고질라와 함께 메카 고질라에 대항하면서 메카 고질라는 두 타이탄 생명체에 의해 제압당합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은 몬스터 버스 작품 중에서 가장 장점이 잘 활용된 작품입니다. 고질라와 콩의 대결만으로 이미 볼거리가 확실한 가운데 영화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할로우 어스의 세계관과 콩의 무기, 거기에 고질라를 압도하는 빌런 메카 고질라의 등장까지 다양한 소재를 끌어와서 이야기에 잘 녹여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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