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시리즈 영화 중 3번째 작품이자 시간대로 본다면 토르: 라그나로크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다음 작품입니다. 앞선 두 편의 어벤져스 영화는 죠스 웨던 감독이 연출해 임팩트 있는 히어로들이 모인 액션으로 볼거리를 만드는데 그쳤다면 이번 영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루소 형제 감독이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볼거리만 많은 영화가 아닌 서사적 전개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줄거리 소개"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이용해 우주의 생명의 절반을 없애려 하고 인피티니 스톤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합니다. 압도적인 힘으로 토르와 헐크가 타고 있는 우주선을 습격해 스페이스 스톤을 빼앗고 부상을 당한 헐크는 지구로 복귀하고 토르는 정신을 잃은 체 우주를 부양합니다.
타노스는 수하들에게 지구에 있는 두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회수하라고 명령하고 자신은 그 외의 나머지 스톤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신의 수양딸 가모라가 속해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전투를 벌이는데...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영화들로 이미 검증된 루소 형제 감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하기 전까지 많은 관객들이 마블 영화들 중 최고로 뽑았던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입니다. 두 영화 모두 루소 형제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전작보다 훨씬 나은 완벽한 히어로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다수의 영웅들의 활약을 누구 하나만 돋보이지 않게끔 훌륭한 밸런스 조절로 모든 영웅들이 존재감을 갖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루소 형제 감독은 두 작품으로 자신들의 능력을 검증했으며 두 작품에서 해온 연출력을 토대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어벤져스 영화로 탄생시켰습니다.
"모든 영웅들이 활약 가능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상당히 많은 영웅들이 이 전쟁에 참여합니다.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과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도저히 한정된 영화의 러닝타임에 다 출연시키지 못할 만큼의 히어로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적재적소에 히어로들을 배치시켜 각 히어로들의 등장 씬에서부터 임팩트를 발휘할 수 있는 효과를 낳게 합니다.
특히 영화는 지구의 남아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지키려는 어벤저스 멤버와 블랙 팬서의 와칸다 세력, 그리고 타임 스톤을 지키려는 우주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지구에서 온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맨, 스파이더 맨의 어색한 팀 조합, 마지막으로 토르의 새로운 무기를 찾으러 나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일부 멤버들과 토르 등 이렇게 세 무리로 나뉘어 세 개의 사건이 동시에 전개됨으로써 영화는 지루할 틈 없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인공은 히어로가 아닌 빌런 타노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타노스의 활약과 능력은 모든 히어로들을 압도합니다. 애당초 이 영화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워를 모으는 과정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기 때문에 모든 이목이 타노스로 집중되는 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충격적인 비극적 결말"
보통의 히어로 영화에서는 히어로가 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다시 평화롭게 만드는 클리쉐를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기존의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들이 이 클리쉐를 따라 했고 때문에 승자가 히어로라는 법칙은 깨지면 안 되는 절대 진리로까지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타노스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순간을 선물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그토록 타노스의 반대편에 서서 저항했던 히어로들이 인피니티 스톤의 힘에 의해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들은 허무함을 넘어 공포로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히어로 영화로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의 각 특성이 다른 힘을 활용해 지구와 우주의 모든 히어로들과 맞서고 그 과정에서 영화는 관객의 뇌리에 기억될 많은 명장면들을 탄생시켰습니다.
히어로 영화로서 볼거리도 이전 영화들과 차원이 다르지만 무엇보다도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수집하는 과정, 히어로들이 이를 막으려는 입장들이 맞부딪혀 펼쳐지는 대서사시는 스토리 전개도 풍부해 히어로 영화로서 부족함이 없는 작품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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