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1 후기(코미디의 거장 페이튼 리드)

영화 앤트맨 1은 다른 마블 영화와 다른 색깔을 입혀 새로운 히어로를 탄생시켰습니다. 영화 앤트맨은 다른 마블 영화보다 좀 더 가볍게 볼 수 있고 코미디적 요소가 다분한 장면이 많은데 그것은 바로 코미디 전문 연출 감독인 페이튼 리드의 영향 때문입니다. 페이튼 리드는 예스맨, 다운 위드 러브, 브링 잇 온과 같은 코미디 영화를 연출해 온 경력으로 마블 스튜디오의 총제작자인 케빈 파이기는 페이튼 리드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냈습니다. 

 

 

또한 영화 앤트맨에의 성과는 새로운 능력의 히어로를 마블이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는 점입니다. 앤트맨은 가벼운 코미디성 히어로이지만 다른 히어로와 차별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벤저스나 다른 히어로 영화에서 액션의 다채로움을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영화 앤트맨 1 줄거리 소개"

 

스콧 랭은 교도소에서 만기를 채우고 출감을 합니다. 하지만 전과자를 아무도 써주지 않는 사회에서 스콧이 할 수 있는 건 도둑질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스콧 랭은 옛 동료들과 부자 노인의 집의 금고를 털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지만 금고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슈트만 보일 뿐 돈이 될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스콧은 슈트만 가지고 허탕을 치게 되지만 집에 돌아와서 슈트를 입은 스콧에게 자신의 신체 사이즈가 작아지는 놀라운 일을 경험합니다. 스콧은 겁에 질린 체 노인의 집에 다시 방문하고 슈트를 돌려주려 하지만 그곳에서 잠복중이었던 경찰에게 체포되고 다시 죄수가 될 위기에 처하는데...

 

 

"앤트맨 1과  다른 마블 영화와의 차이점"

 

마블 스튜디오의 놀라운 점은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선 작품들의 성공으로 인해 그 작품을 반복해서 따라하는 것이 아닌 차별성 있는 영화를 항상 관객에게 소개합니다. 앤트맨 1 또한 기존의 다른 마블 영화들과는 다른 영화로 새로운 성격을 띠는 히어로물입니다. 블랙팬서가 인종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시간과 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앤트맨 1은 가족에 대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스콧 랭은 이혼을 하고 딸과 떨어져 지내고 있습니다. 딸에게 누구보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스콧 랭은 딸의 양육비를 위해 열심히 일하려 하지만 전과자를 아무도 채용해주지 않습니다. 결국 행크 핌이라는 과학자의 관심을 받고 그가 하려는 일에 동참하게 되고 스콧 랭은 앤트맨으로 다시 탄생합니다. 스콧 랭에게 앤트맨 슈트를 주고 훈련시킨 행크 핌 또한 딸이 있었고 딸을 아끼는 마음에 위험한 일에 끼어들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스콧 랭과 행크 핌은 성격과 가는 방향도 달랐지만 딸이라는 공통된 부분이 이 두 사람의 만남과 동업이 가능해지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솔직히 영화 앤트맨의 코미디가 그렇게 빵빵 터지는 유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영화의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어주는건 확실합니다. 스콧 랭과 동료 루이스는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는 캐릭터로 보고 있는 관객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루이스는 스콧 랭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활약 같은 건 보여주지 않지만 항상 스콧 랭의 옆에서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그의 캐릭터는 앞으로의 앤트맨 시리즈에서 기대해볼 만한 캐릭터입니다.

 

 

"마블은 히어로의 능력을 백분 활용해서 영화를 제작한다"

 

앤트맨은 개미를 조절할 수 있고 그로인해 명령을 내려 뜻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앤트맨 자신이 개미 사이즈로 줄어들 수 있고 위험성이 따르지만 그보다 더 줄어들어 침투에 용의 합니다. 여기에 다른 사물들까지 크기 변경이 가능해 작지만 전투에 최적화된 히어로입니다. 영화는 또한 이 부분을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제대로 연출된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보여줍니다. 특히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장면은 앤트맨과 빌런인 옐로우 자켓이 장난감 기차 철로에서 맞붙는 장면입니다. 앤트맨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전투 장면으로 앤트맨 액션 장면의 정점을 찍는 구간입니다.

 

 

" 두 개의 쿠키영상과 의미"

 

영화 앤트맨 1은 끝나고 두 개의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영상은 행크 핌이 딸에게 새로운 개발 슈트인 와스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다음 앤트맨 영화가 어떤 영화가 될 것인지 관객에게 미리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 영화 바로 다음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장면으로 캡틴 아메리카와 팔콘이 윈터 솔져를 묶어두고 고민하는 장면입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더 많은 히어로들의 도움이 필요했고 팔콘은 앤트맨 1에서 한번 맞붙어 본 경험으로 캡틴 아메리카에게 앤트맨을 추천합니다. 결국 앤트맨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도 맹활약하는 바를 시사하는 장면입니다.

 

 

여러 히어로들의 영화화가 진행됬음에도 불구하고 마블은 또 새로운 장르의 히어로물을 탄생시켰습니다. 무거운 내용과 분위기의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좋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앤트맨 1은 그 영화 나름대로의 매력을 품고 성공적으로 연출되었기 때문에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