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 전 간단 소식

이번 미국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마블 스튜디오는 앞으로 마블 영화의 방향성과 작품들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많은 캐스팅 배우들이 직접 참가했고 그중에는 대부분이 새로운 히어로 영화들이었지만 영화 블랙 위도우의 소개만큼은 반가울 수 밖에는 없는 친숙한 영화입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나타샤가 희생당하고 나서야 블랙 위도우의 독립영화가 개봉한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이번 영화를 기점으로 다시는 영화로 볼 수 없기에 더 기대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먼저 영화 블랙 위도우의 시간대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사이입니다. 또한 블랙 위도우의 오래 전 과거 부다페스트에 관한 분량이나 블랙 위도우를 훈련시키고 키워낸 KGB에 관한 이야기도 드디어 영화에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말을 인용하면 영화 블랙 위도우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로 터미네이터 2나 로건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에서의 나타샤의 액션과 캐릭터를 가장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물리적인 액션과 그녀만의 생각과 고민을 담은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영화의 중요 캐릭터는 빌런과 블랙 위도우의 뒤를 잇게 될 인물입니다. 먼저 이 영화의 빌런은 태스크마스터입니다. 태스크마스터는 원래 쉴드 요원으로 쉴드 소속이었을 때 남의 행동을 카피하고 그대로 재현해 낼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합니다. 하지만 이 능력의 단점은 다른 사람을 카피하게 되면 그만큼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점입니다. 결국 태스크마스터는 자신이 어느 소속이고 누구인지 잊어버린 체 빌런으로 살아갑니다. 스파이더맨과 엔트맨과 맞붙어도 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빌런이며 원작에서는 어벤저스와 맞붙을 정도로 히어로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캐릭터입니다.

 

 

다음으로는 나타샤의 뒤를 이어 블랙 위도우의 이름을 짊어질 것이라 추정되는 엘레나 벨로바입니다. 엘레나 벨로바는 나타샤와 같은 기관인 KGB에서 훈련 받았으며 때문에 블랙 위도우만의 기술을 엘레나 벨로바 또한 똑같이 구현할 수 있습니다. 엘레나 벨로바 역에는 미드소마에서 쉽지 않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플로렌스 퓨가 연기합니다. 마블 스튜디오가 이제는 할리우드에 알려져 있는 많은 연기파 배우들까지 히어로 영화 캐스팅에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5월에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는 마지막까지 미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