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팬데믹은 다카시 도셔 감독의 연출작으로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로 인해 벌어지는 재난영화입니다. 다른 재난 영화와 다른 점은 이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은 여성들에게만 나타나고 여성들만 죽는다는 설정이 독특합니다.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모두 바이러스로 사망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다카시 도셔 감독은 여자 친구와의 5일간 여행을 통해 여자 친구에게 영감을 얻어 이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때문에 영화는 재난 영화에서 볼 법한 재난사건들을 전개하기보다 바이러스에 걸린 여성 주인공 에바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재난에 대한 공포와 긴장감 보다는 에바와 에바의 남자 친구와의 로맨스 스토리를 전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재난 영화를 기대하신 관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