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세기 소녀는 방우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전 단편 영희씨에서 중년 여성의 첫사랑을 다룬데 이어 이번에도 1999년, 20세기 마지막 해에 이루어진 첫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방우리 감독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유지해 온 단톡방에서 어느 날 친구가 첫사랑을 만났다는 얘기를 들었고 옛날 생각이 나서 친구와 함께 쓴 교환일기를 보면서 영화의 각본을 생각해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는 주인공 보라 역을 맡은 김유정을 필두로 박정우, 변우석, 노윤서 등과 같은 배우들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고교시절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몰입감 있게 전개합니다. "영화 20세기 소녀 줄거리 소개" 1999년 청주시 우암 고등학교에 다니는 보라는 절친한 친구이자 심장수술로 당분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