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는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소설 아름다운 아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소설의 작가 팔라시오는 안명 기행증을 가진 어린 소녀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소설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 원더의 감독인 스티븐 크보스키는 원작의 다양한 메시들 중에서도 '매 순간의 선택이 나를 만들어간다'와 '사람은 항상 옳은 일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자신의 믿음과도 같은 강한 울림을 담으려 했습니다. 때문에 영화의 내용 자체는 겉보기에 진부해 보이고 예상 가능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관객들은 선천적으로 안명기행성을 가지고 있는 어기가 학교에 가면 왕따와 차별을 받게 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지만 몇몇 친구들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성장해 나가는 가족 성장영화가 될 것임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