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도미 시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팬더믹으로 인해 극장 개봉이 아닌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되었습니다. 픽사 영화들 중에서 첫 동양계 여성 감독이 된 도미 시 감독은 2011년 픽사에 인턴으로 입사해 인사이트 아웃, 인크레더블 2와 같은 작품들에 참여하면서 경력을 쌓았고 2019년에는 단편 바오를 연출하면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연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영화는 중국계 캐나다인 메이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학교 생활을 하며 겪는 혼돈의 성장기를 그려내고 있는데 이는 감독 본인의 자전적인 요소들이 많이 가미된 스토리입니다. 도미 시는 1987년 2살 때 가족이 중국에서 미국 캐나다로 이민 왔으며 부모님과 이민생활에 적응해 가면서 겪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