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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후기 줄거리 결말 스포 극한의 첩보물 액션

freemaden 2023. 7. 14. 21:40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과 로그네이션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작품입니다. 미션 임파서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 톰 크루즈는 작전명 발키리 때부터 시작해 맥쿼리 감독과 다양한 작품을 함께 해왔고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의 액션을 한층 더 발전시킨 느낌입니다. 특히 톰 크루즈의 장인액션은 컴퓨터 그래픽 연출에 의존하지 않고 스턴트 배우에 의존하지 않으며 자신이 직접 극한의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으로 이미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도 톰 크루즈는 경이로운 액션을 연기하며 액션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줄거리 소개"

 

인류가 개발한 AI 엔티티는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성향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인류에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합니다. 엔티티는 전자식 시스템에 침투하고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었기에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엔티티를 손에 넣기 위해 움직입니다. 엔티티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반쪽자리 열쇠 2개를 구해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했으므로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은 엔티티를 손에 넣기 위한 열쇠를 구하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었고 이때 IMF의 이단 헌트는 엔티티가 몰고 올 재앙을 미리 감지하고 엔티티를 없애려 하는데....

 

 

"AI와 인간의 대결"

 

AI 엔티티는 자신의 메신저 가브리엘을 움직여 열쇠쟁탈전에 참여하게 했고 한편 이단은 연인이자 영국 첩보원 일사 파우스트와 합류해 그녀가 확보한 반쪽 열쇠를 건네받게 됩니다. 나머지 반쪽 열쇠를 확보하기 위해 이단과 동료들은 빠르게 움직이지만 이 때 화이트 위도우가 고용한 좀도둑 그레이스가 이단을 방해하고 또 가브리엘과 수하들까지 이단의 빈틈의 순간을 노리면서 영화는 열쇠를 차지하기 위한 3파전으로 이어집니다. 가브리엘은 엔티티의 지시를 받고 엔티티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화이트 위도우는 열쇠를 거액의 값에 넘기기 위해, 이단과 일사는 열쇠를 통해 엔티티를 없애기 위해 각자의 목적에 맞게 움직이고 충돌하면서 영화는 열쇠를 두고 끝없는 추격전, 쟁탈전을 이어갑니다.

 

 

 

결국 영화는 엔티티와 이단의 대립구도로 이어지며 엔티티는 AI답게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한 학습으로 이단의 소중한 동료들을 파악해 그의 약점을 정확하게 공략합니다. 제일 먼저 엔티티의 행동대장 가브리엘은 일사와 그레이스를 공격하고 그동안 엔티티는 이단에게 통신 신호를 교란하면서 그가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없도록 만듭니다. 결국 가브리엘은 일사를 제압하면서 그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엔티티는 AI의 강점을 살려 마치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다름없는 완벽한 계획으로 이단을 위기에 빠뜨립니다.

 

 

"다양한 여성캐릭터들의 활약"

 

영화는 이단과 엔티티의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개성강한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게 됩니다. 이단의 연인이자 영국의 첩보요원 일사를 포함해 가브리엘의 수하 파리, 무기거래상 화이트 위도우, 마지막으로 IMF에 합류하게 된 좀도둑 그레이스까지 영화는 이단을 제외하면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느낌입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결말 속 기차액션"

 

영화는 여러 다양한 액션들이 즐비하지만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결말에서의 기차액션 장면입니다. 일사의 죽음으로 인해 IMF에 들어오게 된 그레이스는 열쇠를 확보하기 위해서 최종적으로 열쇠 거래가 이루어지는 열차에 탑승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화이트 위도우의 모습으로 변장하게 됩니다. 그레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단은 오토바이로 기차를 쫓아가며 어떻게든 그녀와 합류하려고 하는데 이때 지름길을 찾던 중 이단이 산 절벽에서 오토바이와 함께 뛰어내려 낙하산을 펼치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또 제작기 영상을 미리 본 관객들은 이 모든 것이 그래픽 연출이 아닌 실제로 촬영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장면이 관객에게 전달하는 시너지 효과는 엄청납니다. 이후 무사히 기차에 탑승한 이단이 가브리엘과 엔티티에 맞서 펼치는 기차 위에서의 액션부터 시작해서 폭파된 다리에서 추락하는 기차칸, 그 안에서 어떻게든 탈출하려는 이단, 그레이스의 극한액션은 손에 땀이 나게 할 정도의 몰입감을 보여줍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액션만으로 충분히 시리즈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비록 전편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던 일사 파우스트의 죽음은 아쉽기도하고 IMF에 합류하게 된 그레이스의 갑작스런 활약은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탑건: 매버릭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 또한 톰 크루즈의 경이로운 액션장면들을 보고 감탄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영화를 즐기시는데 충분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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