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리는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을 원작으로 1976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제목인 캐리는 영화의 여주인공 이름이며 공포의 존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캐리의 캐릭터를 공포스럽게 연출했다기보다 초능력을 지닌 나쁜 히어로의 느낌으로 만들어서 영화가 전체적으로 무서운 느낌이 부족합니다. 공포영화에서 관객에게 공포를 주는 존재가 무섭지 않으니 이 영화는 공포영화를 기대하고 감상하신 분들에게는 실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의 상업적인 느낌보다 B급 공포영화의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지지만 클로이 모레츠나 줄리안 무어, 그리고 베이비 드라이버의 안셀 엘고트와 같은 이름 있는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로 어떻게든 스토리를 끌어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