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워 오브 도그는 피아노를 연출한 제인 캠피온 감독의 작품입니다. 토마스 새비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소설이지만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어느 정도 투영된 소설이기도 합니다. 토마스 새비지는 양목장의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사망 후 어머니가 부유한 목장 주인과 재혼함으로써 부유한 계층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 일련의 과정들이 투영되어 소설 파워 오브 도그가 완성되었지만 사실 제인 캠피온이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한 작품입니다. 파워 오브 도그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관객들과 평론가들은 2021년 넷플릭스 최고의 작품이라 호평했고 그만큼 영화는 인물들의 관계에서 오는 섬세한 심리전을 중점으로 높은 몰입감으로 극을 이끌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