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야스밀라 즈바닉 감독의 연출작으로 3년 동안 진행되었던 보스니아 내전 중 전쟁이 끝날 무렵에 벌어진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 제목인 쿠오바디스, 아이다에서 쿠오바디스는 성경 구절에 나오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는 뜻이고 아이다는 주인공 이름으로 결국 영화 제목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아이다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내전 상황, 게다가 적군 세르비아의 부대를 피해 난민처럼 떠돌아다니는 보스니아 스레브레니차 마을 주민들이 그나마 엘리트 층이자 UN 통역관으로 전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동족 아이다에게 자신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고 또한 신의 구원이 느껴지지 않는 지옥과도 같은 상황에서 아이다 본인이 자신을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