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죽던 날은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그녀가 감독을 준비 중이던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이미 초고가 완성된 작품입니다. 하지만 제작자를 만나지 못해 묻혀 있었다가 지금에서야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알아본 제작자를 만나게 됐고 배우 김혜수를 캐스팅하게 되면서 투자자들이 모여들어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영화 줄거리 자체가 드라마적 요소가 강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다른 이야기적 요소도 영화에 첨가하는 걸 투자 조건으로 내건 투자자들도 많았지만 박지완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만든 목적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원했고 김혜수나 이정은과 같은 영화의 주요 배우들이 투자가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기다려준 덕분에 영화 내가 죽던 날은 박지완 감독의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