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법: 재차의는 드라마 방법을 원작으로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부산행,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만들고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미국 드라마에서도 리메이크될 만큼의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방법의 세계관은 영화에서도 계속되지만 드라마 방법이 무당의 굿을 활용한 무속신앙의 세계관이었다면 영화 방법: 재차의는 각기 성격이 다른 주술법의 대결로 이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제목 재차의는 여기 있다는 뜻으로 고서 용재총화에 등장하는 고려 문신 한종유가 죽은 사람 흉내를 내서 사람들을 겁먹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읽고 영감을 받은 연상호 감독이 재차의를 쓰는 사령술사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시켰습니다. 즉 영화는 시체를 조종해서 사람들을 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