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느 가족은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지금까지 감독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관객에게 가족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게 만드는 영화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71회 칸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가족의 원제 만비키 가족, 좀도둑 가족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사회에서 규정하는 가족의 틀에서 벗어난 가족의 형태를 이번 영화에서 제시하고 그들을 품지 못한 사회의 시스템을 비판한 것이기에 영화 개봉 후 일본사회에서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지만 대체적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작이라고 할 만큼 지금까지 감독이 영화로서 나타낸 가족에 대한 생각들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영화 어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