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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프터1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조세핀 랭포드 주연

freemaden 2020. 10. 10. 10:21

영화 애프터1은 안나 토드의 소설 팬픽션을 원작으로 영국의 락 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 헤리 스타일스의 팬이었던 안나 토드가 헤리 스타일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웹사이트에 연재하기 시작했고 이 이야기가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영화화와 소설 출판까지 이루어낸 작품입니다.

 

 

이미 영화 애프터는 시리즈물로 제작이 확정되어 2편까지는 국내에 이미 개봉했고 3,4편까지 제작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의 주인공하딘과 테사의 러브 스토리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기대되는 측면입니다. 그중에서도 영화 애프터1은 대학생 테사와 하딘의 첫 만남과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화 애프터1 줄거리 소개"

 

테사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기숙사에 들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애씁니다. 기숙사 메이트의 추천에 따라 테사는 술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그곳에서 하딘과 그의 친구들과 함께 진실 혹은 도전 게임을 하다 자리를 벗어납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받은 테사와 하딘은 하딘의 개인적인 비밀공간인 선착장에서 다시 만나 은밀한 키스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이해되지 않은 이끌림"

 

테사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며 자라왔고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라왔기 때문에 큰 사고 한번 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한 모범생 캐릭터입니다. 반면 하딘 또한 친부모가 이혼하면서 어릴 때부터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테사와 반대로 하딘은 온갖 비행과 사고를 저지르며 자라왔기 때문에 하딘과 테사의 캐릭터는 정반대인 극과 극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테사는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고등학생 노아와 사귀고 있었고 하딘 또한 진지한 관계처럼은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여자 친구가 있었기에 둘 사이에서 갑작스레 발생하는 사랑감정은 조금은 뜬금없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갑작스러운 갈등과 이별"

 

테사와 하딘은 운명처럼 불같은 사랑에 휩싸이지만 주변 친구들은 그들을 조금씩 갈라놓기 위해 갈등을 유발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노아가 테사가 자신 외에 하딘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노아와 테사는 결국 결별하게 되고 이에 테사의 엄마까지 학교에 찾아와 테사가 하딘을 만나는 것에 반대하기 시작하면서 테사의 사랑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하딘의 전 여자친구인 몰리가 그들의 첫 만남이 하딘의 거짓말로부터 시작된 거였다는 것을 폭로하면서 테사와 하딘은 완전히 갈라서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부분 또한 관객들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개라기보다는 하딘과 테사를 갈라놓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춘 설정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하딘과 테사의 부딪히는 격한 감정들이 관객들에게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결국 영화 애프터1은 테사와 하딘의 만남과 결별을 관객들이 설레고 슬퍼하고 안타까워할 수 있는 공감대를 전혀 형성하지 못함으로써 로맨스 영화로서 무미건조한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남은 것은 두 젊은 남녀의 수없이 반복되는 키스 장면들뿐이며 이것 또한 영화의 전개를 단조롭게 만드는 단점으로 작용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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