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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상식 5

마오쩌둥이 부추긴 중국 문화대혁명과 홍위병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미국에 항복을 선언하면서 일본의 위협에서 벗어난 중국은 드디어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제 막 걷기 시작한 나라가 영국의 경제규모를 따라잡겠다는 무모한 목표를 세운 마오쩌둥은 중국 주석의 압도적인 권력의 힘을 이용해 대약진운동을 실행합니다. 농업, 공업의 발전을 전문가들의 조언 없이 오직 권력가 한 명의 단편적인 시선으로 세운 이 엉터리 정책으로 인해 중국은 식량기근으로 추정 4500만 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집니다. 이 일로 인해 마오쩌둥은 잠시 권력을 내려놓고 뒤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그의 영향력은 누구도 넘볼 수 없었기에 그는 자신이 올라설 또 다른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문화대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 마오쩌둥이 물러난 후 마오쩌둥의 심복인 류사..

이완용의 무덤 명당에서 파묘로 끝난 친일파의 묘

이번에 영화 파묘에서 친일파에 관련된 반전 스토리가 전개되어 실제 친일파의 무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이 글을 출발하려 합니다. 조선을 일본에 팔아넘긴 을사오적이라 불리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은 역시 이완용일 것입니다. 이토 히로부미에게 복종해 을사늑약, 정미늑약, 한일강제합병까지 이끌어낸 희대의 역적이라고 볼 수 있는 이완용은 민족을 일본에 팔아넘긴 값으로 평생을 부유하게 살았습니다. "독립군의 이완용 암살 실패" 하지만 만인의 적으로 찍힌 이완용은 독립군에 있어서는 암살 1순위에 올라있는 인물이었고 김구의 지시로 움직인 이재명 의사의 암살로 인해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김구의 만류로 이재명 의사는 총이 아닌 단도로 이완용을 찌르는 데 성공했지만 이완용..

나폴레옹의 여자들 조제핀 드 보아느레 마리 루이즈 데지레 클라리

나폴레옹의 일생을 얘기하는 데 있어서 그를 스쳐간 여성들은 결단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록 나폴레옹이 전쟁에 패함에 따라 그와 끝까지 함께한 연인은 없었지만 나폴레옹은 인생의 변곡점이 생길 때마다 배우자와 헤어지거나 또 곧바로 새로운 사랑을 찾았기에 나폴레옹과 함께한 여성들의 면면을 보면 나폴레옹의 일생을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1. 데지레 클라리 데지레 클라리와 그녀의 언니 줄리는 수감되어있는 형제들의 석방을 요청하기 위해 전쟁위원을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보나파르트 형제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나폴레옹의 형 조제프가 데지레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으나 나폴레옹 역시 데지레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마음속으로 흠모합니다. 나폴레옹은 조제프가 데지레가 아닌 데지레의..

하나회에 끝까지 맞선 영웅들의 뒷이야기 정승화 장태완 정병주 김오랑

영화 서울의 봄을 감상하시면 악에 가담하는 자들과 악을 방치하는 자들, 그리고 끝까지 악에 저항하는 자들이 등장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두환이 주축이 되어 하나회의 군사반란 12.12 군사 쿠데타가 일어날 당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본분을 다한 영웅들의 뒷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1. 장태완 ( 수도경비 사령관 ) 장태완 수도경비 사령관은 어떻게든 반란군을 진압하려고 끝까지 싸운 영웅이지만 12.12 군사쿠데타로 반란군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12월 13일 보안사로 끌려가 45일간 조사를 받게 됩니다. 1980년 조사에서 풀려나 강제예편되는 불명예를 겪었고 장태완의 부는 아들이 반란군에 패배해 끌려갔다는 소식을 들은 뒤로 식사를 끊고 술로 과음을 ..

하나회의 시작부터 숙청까지의 과정 전두환 노태우

하나회는 전두환과 노태우를 포함한 육사 11기 출신이 주축이 되어 만든 군대 내 사조직입니다. 하나회의 뜻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하자는 마음으로 뭉쳤다는 의미에서 하나회로 지었습니다. 그들의 시작은 5성회였는데 전두환, 노태우, 김복동, 박병하, 최성택까지 5명의 뜻이 맞는 장교들의 모임이었고 이후 이 모임은 칠성회로 발전하다 박정희 대통령의 비호 아래 세력이 커지면서 마침내 하나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의 독재를 지탱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강력한 군인세력이 필요했었고 이것이 바로 하나회였던 것입니다. 1979년 3월 하나회의 필두인 전두환은 보안사령부 사령관에 임명되며 탄탄대로를 걸었고 보안사령부의 여러 자리에 하나회 엘리트 출신들로 채워 훗날을 대비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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