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 엑시트의 제작비는 100억 원으로 놀랍게도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이상근 감독으로 이번 영화가 장편 데뷔작입니다. 처음에는 초짜 감독이 처음부터 너무 큰 미션을 부여받은 느낌이 강해서 우려가 많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영화는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능숙한 연출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최대치로 유지할 수 있는 연출력과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특히 재난영화임에도 빵빵 터지는 유머를 활용해서 영화가 늘어지지 않게 한 부분은 이 영화의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영화 초반의 힘은 바로 타율높은 유머에 있었습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고군분투 하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의 암울함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만 보여주는 방식은 시종일관 유머와 함께 합니다. 한마디로 웃픈 개그코드가 영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