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수꾼은 윤성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당시 29세의 나이에 데뷔작을 연출한 감독은 이 영화로 인해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제작비 오천만원의 저예산을 들여 총 관객수 25000명 정도를 달성하며 독립영화의 흥행면에서도 성공적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때까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박정민, 이제훈과 같은 신인 배우들을 관객들의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시켰으며 특히 이제훈은 파수꾼의 열연으로 감독과 마찬가지로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남자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본래 제목 파수꾼은 가제였으나 영화가 완성되고보니 호밀밭의 파수꾼의 이미자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파수꾼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