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1은 드래그 미 투 헬, 이블데드 시리즈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최초의 스파이더맨 실사화 작품으로 당시 스파이더맨을 영화로 만드는 데 있어 복잡한 저작권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계속 미뤄지다 소니 픽쳐스가 스파이더맨의 저작권을 확실히 보유하게 되면서 스파이더맨의 영화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샘 레이미는 호러 장르의 영화들을 주로 연출해 왔지만 집에 보유하고 있는 코믹북이 2000권이 넘어갈 정도로 마블의 팬이었고 마블의 세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감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터 파커의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던 샘 레이미 감독은 당시의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뒤로 재쳐놓고 피터를 가장 잘 소화해낼 수 있는 토비 맥과이어를 캐스팅해 그에게 스파..